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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학교 만들기에 ‘구슬땀 송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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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학교 만들기에 ‘구슬땀 송송’
  • 박은주
  • 승인 2013.08.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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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환경산업기술원 임직원들이 직접 팔을 걷어 부치고 ‘친환경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환경부 산하 환경산업기술원은 소외된 지역의 학교를 방문해 절수형 위생시설 설치, 친환경 페인트 도색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학교시설 친환경 리모델링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올해는 환경산업기술원과 전남교육청이 지난해 ‘녹색환경을 품은 학교 조성’을 위해 맺은 업무협력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5, 6일 이틀 동안 전남 해남군에 있는 산이초등학교, 산이중학교, 마산초 용전분교 등 3곳에서 진행되며, 특히 올해는 학생들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물 부족이 심각한 지역의 학교를 지원 대상으로 선택했다.

 시설 개선은 한국인테리어산업협동조합의 지도를 받아 환경산업기술원 임직원이 직접 공사에 참여해 진행하며, 필요한 자재는 한화L&C, 삼화페인트 등 8개 환경마크 인증기업이 후원했다.

 이번 절수형 시설 설치로 연평균 물 사용량의 40%인 약 8,000톤을 매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교실과 벽면을 친환경 페인트로 칠함으로써 오염물질과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에 대한 걱정이 없는 학교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친환경자재가 더 널리 보급돼 많은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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