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013년산 마늘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여 마늘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13.7.31.「마늘 수급점검회의」및「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긴급히 개최하고, 수급안정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마늘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와 생육기 작황호조 등으로 전년 및 평년보다 크게 증가한 412천톤(통계청, 7.25)이며,
* 재배면적 : 29,352ha (전년(28,278)비 3.8%↑, 평년(25,928)비 12.2%↑)
* 생산단수 : 1,405kg/10a(전년(1,199)비 17.2%↑, 평년(1,253)비 12.1%↑)
* 생 산 량 : 412천톤 (전년(339)비 21.5%↑, 평년(325)비 26.8%↑)
‘13년산 마늘 수급은 평년 수요량 대비 공급 가능량이 86천톤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마늘 산지가격 및 도·소매 가격은 지난 6월 이후 하락세에 있다.
* 수요량 및 민간수입량은 평년 기준, 생산량은 통계청 통계 기준
* 산지공판장(창녕) 가격 : 개장일(7.12) 1,800원/kg대 → 최근 1,600원/kg대(전년동기 3,300원)
‘13년산 마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중인 정부 수매비축을 9.2천톤에서 15천톤으로 확대하는 한편, 공급과잉물량 86천톤 중 49천톤(57%)를 시장에서 확실히 격리하고 잔량은 소비확대 등으로 해소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TRQ(시장접근물량)·정부수매 등 시장격리 물량 49천톤은 최소한 금년말까지 시장에 방출하지 않을 계획이며, ‘14년 이후 방출시에도 마늘가격 및 수확시기 등을 감안하여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방출시기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현장의 요구를 받아들여 농가에 보관중인 마늘을 자체 수매하는 농협에 대해서는 보관비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