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 2천 가구 대상 ‘딤채 김치냉장고’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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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만 2천 가구 대상 ‘딤채 김치냉장고’ 실태조사 실시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21.09.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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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연합-제조사가 함께 자발적 리콜 제품 회수 도모
실태 파악 및 숨어있는 리콜 딤채 김치냉장고 찾기 효과 기대

 

한국소비자단체연합이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를 회수하고자 전국 2만 2000가구를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한국소비자단체연합(한소연, 회장 조태임)은 리콜 대상인 2005년 9월 이전에 제조된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 위해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2만 2000 가구를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실태조사를 착수한다. 기존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과의 차별화를 위해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가구를 포함하여 김치냉장고 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는 지난해 12월 리콜이 공표됐다. 그동안 위니아딤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시·도 및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리콜을 진행했다. 

하지만 리콜 대상 제품이 15년 이상 된 장기 사용 제품이기 때문에 구매자 정보의 변동 등으로 인해 리콜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리콜 대상인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사고는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소비자 피해와 위해 우려가 있어 해당 제품 회수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위니아딤채와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표 후 8개월이 이상 지난 현재 기준 회수율은 약 50% 수준이다. 위니아딤채 자료에 의하면, 최초 리콜 대상 제품 278만 대 중 약 140만 대는 리콜 조치가 이뤄졌다. 화재 발생이 거의 없었던 60리터급 소형제품과 생산된 지 20년 이상 된 제품 81만대와 장기간 사용에 따른 제품의 한계 수명으로 인한 고장 및 자연폐기 등을 감안하면 리콜 잔량은 약 60여만 대 정도로 추정된다.  

민관 합동으로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여왔고 일부 성과를 내고는 있으나, 소비자의 직접 신고의 의존해야 했기에 리콜 정보를 접하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리콜 조치를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한소연은 단 한 대의 리콜 대상 제품이 잔존하더라도 화재발생 가능성이 잠재하므로, 리콜 대상 제품을 끝까지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절박감을 갖고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소연에서 실시하는 김치냉장고 실태조사는 한소연 회원 2200명이 도시 뿐 아니라, 리콜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군단위의 농·어촌 지역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고령층 및 취약계층 대상을 포함하여 총 2만 2000 가구를 조사한다. 

더하여 한소연은 이번 실태조사 추진과 함께 위니아딤채와 ‘리콜 김치냉장고 찾기 및 제품안전 홍보 캠페인’ 등을 공동 실시하기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소연 관계자는 “안전한 제품을 제조해야 하는 기업의 책임은 매우 막중하다. 그렇다고 제품안전 문제 발생 시에 기업의 탓만 하기 보다는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위니아딤채와의 협력은 비록 부품 결함으로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있다하더라도, 자발적 리콜을 통해 책임감 있는 조치를 해나가는 위니아딤채의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이상의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이라는 인식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태조사가 완료되면 한소연은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조사자료를 토대로 소비자단체, 기업,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리콜 대상 제품을 한대라도 더 찾기 위한 홍보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 한소연은 지난 5월 25일 출범한 소비자단체협의체로 (사)금융소비자연맹, (사)해피맘, (사)소비자와함께, (사)건강소비자연대, (사)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 금융정의연대,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아름다운동행, 의료소비자연대 등 9개 단체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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