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올 여름은 토종오리로 보양하세요!
상태바
올 여름은 토종오리로 보양하세요!
  • 박은주
  • 승인 2013.07.12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소 건강식으로 많이 찾는 오리는 심신이 피곤하고 허약한 것을 보충해 주며, 몸이 붓고 배에 물이 차는 병을 없애주는 것을 물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피를 맑게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오리고기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1인당 오리고기 소비량이 2005년 0.97kg에서 2012년 3.4kg으로 약 3.5배 증가했다. 

하지만 오리고기는 닭고기 보다 크기가 크고 특유의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요리방법 등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대부분이 외식용으로 소비되고 더 이상 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오리고기 소비 확대를 위해 토종 ‘우리맛오리’를 개발하고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리방법들을 소개했다. 

※ 우리맛오리 2.84kg, 일반오리 3.4kg, 닭고기 1.5 kg(백숙용 2.0 kg)

 가정에서 손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오리탕과 오리볶음 등 가정 요리와 손님들을 초대해 함께 먹을 수 있는 한방오리떡찜, 오리수육샐러드, 오리떡갈비, 찹쌀오리카나페, 치즈불오리 등 파티 요리들이다.  

황기와 구기자, 통마늘, 대추와 오리를 넣고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푹 끓이다 어느 정도 오리고기가 익은 후 불린 취나물을 넣고 15분 정도 더 끓여주면 취나물 향이 살아있는 취나물 오리탕이 완성된다.

 매콤한 것이 먹고 싶다면 적당한 크기로 썰어놓은 오리고기에 고추장, 간장, 고춧가루, 물엿, 설탕, 양파즙, 사과즙, 간마늘, 간생강, 정종, 들깨가루, 깨소금, 참기름 등의 소스에 재워 양파, 당근, 양배추, 대파 등 야채와 함께 볶아 먹는 오리고기 두루치기도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우리나라 국민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오리 요리 조리법 홍보를 통해 오리고기 소비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다른 때보다 긴 여름철 맛있는 오리 요리로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