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소비자민원상담] 실제와 다른 의류 사이즈, 쇼핑몰은 발뺌!
상태바
[소비자민원상담] 실제와 다른 의류 사이즈, 쇼핑몰은 발뺌!
  • 박소현 기자
  • 승인 2021.04.19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측과 다른 인터넷 쇼핑몰 의류 사이즈, 업체는 환불 피해
피해는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달

[소비라이프/박소현 기자] 인터넷 쇼핑몰에서의 모호한 의류 사이즈와 확실치 않은 상세 사이즈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잘못이 아닌데도 소비자가 시간과 비용을 감수해야 하며 인터넷 쇼핑몰들의 미루기나 배짱 영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작년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국내 의류 표준 규격 사이즈 관련 법을 제정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의류는 사이즈가 제각각이며, S, M, L, XL, XXL 사이즈에 따른 표준 의류 사이즈 표가 있다 해도 정작 옷 가게나 인터넷 쇼핑몰들을 보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은 경우가 다반사”라며 ‘국내 의류 표준 규격 사이즈 관련 법’을 제정해 강력히 적용함으로써 이와 같은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청원은 답변을 받기 위한 서명 수가 20만 개를 넘지 못해 다른 소득 없이 종료됐으며 지금까지 관련법이 논의되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편만이 지속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이즈가 맞지 않는 의류 환급 요구에 대해 한국 소비자원은 홈페이지에 반품, 교환 등이 불가하다고 쓰여 있더라도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의 제품 훼손이 없다면 구매가의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소비자의 피해구제, 올바른 구매 선택권에 있어서 소비자의 권리를 위해 한시 빠른 온라인 쇼핑몰들의 표준 사이즈 관련 법 제정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