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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하루 평균 13분 간접흡연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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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하루 평균 13분 간접흡연 경험
  • 박은주
  • 승인 2013.07.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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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다중이용시설 간접흡연이 실외보다 노출시간 길어
2012년 서울시민들의 간접흡연 경험률은 90.8%로 2009년92.4%에 비해 1.6%p 감소했고, 하루 평균 13분 정도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성인 흡연율을 낮추고 간접흡연으로부터 서울시민 보호하기 위한 흡연규제정책 기초자료로 활용코자「2012년 금연도시 서울사업 관련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서울시민의 2012년 간접흡연 경험률은 90.8%(2009년 92.4%에 비해 1.6%p 감소)였고, 하루 평균 13분 정도 간접흡연의 피해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간접흡연 경험은 실외 공공장소에서 86.1%,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65.3%였다
 
간접흡연 경험자의 ‘하루 평균 간접흡연 경험 횟수’와 ‘하루 평균 간접흡연 노출시간’을 고려해 볼 때,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간접흡연이 실외보다 횟수는 적은 대신 노출시간은 훨씬 긴 것으로 조사됐다.
 
간접흡연 경험자는 하루 평균 1.4회 정도 간접흡연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 중 0.9회는 실외 공공장소에서, 0.4회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경험하였다.
  
간접흡연 노출시간은 하루 평균 12.9분 정도였으며, 이 중 3분 정도는 실외 공공장소에서 10분 정도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노출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실내 다중이용시설 중 호프집, 술집 등 주류 취급업소(61.1%)가 간접흡연 최대 노출장소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음식점(18.7%), 건물의 옥외 연결 계단 및 입구(9.2%), 직장 건물 내(6.4%), 아파트 내(2.0%) 등의 순이었다.
  
서울시는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간접흡연에의 노출시간이 길고, 시민들에게 건강상의 피해가 더 직접적인 실내 흡연에 대한 규제정책이 강화․정착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의해, 향후 실외 보다 우선하여 실내금연 규제 강화를 위해 최근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150㎡ 이상 식당, 호프집, 찻집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7월 1일부터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시민의식 개선을 통해 금연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금연캠페인 브랜드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금연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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