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선택과 소비욕구 조절, 현명한 선택은 결국 소비자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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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선택과 소비욕구 조절, 현명한 선택은 결국 소비자의 몫
  • 김수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21.02.09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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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사용하는 서비스와 혜택을 비교한 카드 선택 필요
어플 이용을 통한 소비 욕구조절 방법 존재

[소비라이프/김수정 소비자기자] 알바생 A 씨(대학생)는 코로나19의 여파 속 간신히 구한 B 편의점 알바를 통해 용돈을 벌어왔다. A 씨는 편의점 사장님을 통해 연말정산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혜택이 서로 다른 사실을 알게 된 A 씨.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카드는 무엇일지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

출처 : pixabay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현금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지불 수단이다. 특히 동전과 같은 잔돈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결제기록이 전자 기록으로 남아 후에 구매를 확인하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면모를 보인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크게 ‘지불하는 시간’에 따른 차이가 있다. 신용카드의 경우 개인의 신용 등급에 따라 발급되는 신용에 의해 카드사가 먼저 물건의 금액을 지불하고 사용자는 정해진 결제일에 비용을 지불한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하기에 충분한 현금이 지금 당장 없더라도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양날의 검처럼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과소비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 반면에 체크카드는 자신의 통장 안에 있는 돈을 바로 지불하기에 과소비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단점 속 몇 가지 기준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필요한 카드를 선정할 수 있다. 먼저 부가 혜택을 생각해보는 경우이다. 신용카드의 경우 카드마다 1년에 한 번 지불해야 하는 연회비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연회비의 혜택에 따른 통신사 할인, 편의점 할인과 같은 부가 서비스 혜택이 체크카드보다 다양한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각 할인과 연회비를 비교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혜택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연말정산의 경우를 생각한 ‘소득공제율’이다. 신용카드의 경우 15%, 체크카드·현금영수증의 경우 30%이다. 당연히 공제율이 높은 경우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되지만, 최저사용금액과 최대공제한도액을 생각해봐야 한다. 만약 신용카드를 이용하고 싶다면, 최소사용액인 총 급여액의 25%까지만 사용하고 초과하는 금액은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는 ‘개인의 경제적 안정성’이다. 사회 초년생의 경우 각종 알바와 직장에 취업해 개인에 따른 차이가 존재하지만, 부모님의 동의 없이 돈을 관리하는 첫걸음을 뗀 시기이다. 그렇기에 돈 관리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현명한 소비자로서 내디딜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며 자신의 욕구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소비자의 욕구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자산관리 앱들과 가계부가 존재한다. 뱅크 샐러드는 핀테크 유니콘 기업 ㈜뱅크샐러드에서 개발된 앱이다. 소비자 개인이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공인인증서와 연동하면 실시간으로 소비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서 구매한 금액 외에 추가로 현금사용내역을 적어 실시간 가계부로 사용 할 수 있다. 그리고 앞서 소비한 금액을 분석한 소비패턴도 확인할 수 있다. 핀크는 하나금융그룹 SKT 하나은행이 합작을 통해 만든 앱으로 금융기관이 협업해 만든 앱이다. 앞서 언급한 뱅크샐러드와 같이 계좌 자동 연동을 통한 가계부 기능이 존재한다. 수기로 작성하는 가계부 또한 소비자의 욕구를 조절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 가계부는 스마트폰을 휴대하지 않은 사람들도 문구잡화점이나 서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또 영수증과 함께 소비 내역을 다시 한번 확인함으로써 소비자 스스로 개인의 소비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소비에 대해 계획하게 되면서 충동구매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제 막 경제적 자립의 갈림길에 선 사회 초년생들뿐만 아니라 기존의 소비자들 또한 개인에게 필요한 혜택과 자제력을 고려해 카드를 선택하고 자산을 관리한다면 현명한 소비자로서의 한 발을 내디딜 수 있다고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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