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정보 Q&A] 새해 달라지는 신용!
상태바
[금융소비자정보 Q&A] 새해 달라지는 신용!
  • 배홍 기자
  • 승인 2020.12.29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용점수제 도입, 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서비스 시행
저신용층 금융접근성 제고 차원

[소비라이프/배홍 기자] 새해부턴 신용'등급'이 아닌 신용'점수'로 대출을 받을 수 있고, 해외직구도 신용카드사 가상카드 발급서비스를 이용해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오늘은 이 내용에 대해 알아본다.

◇ 신용점수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데 어떤 내용인지?

2021년 1월 1일부터 개인신용평가 시 신용등급을 산정하지 않고 신용점수만 산정하는 신용점수제로 전면 전환된다. 신용점수제 도입 시 정교한 여신심사가 가능해, 신용등급에 따른 획일적 대출거절 관행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제도로 인해 저신용층의 금융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그동안 어떻게 추진된 것인지? 

새해부터 정부는 1등급에서 10등급까지 나눠진 신용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대출을 거절하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서 1점에서 1,000점까지의 신용점수제를 도입했다. 그간 금융소비자 불편과 시장혼란 최소화를 위한 시범적용을 5개 시중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에서 시행했었고, 작년 10월 28일 관련법령 개정 등을 거쳐 2021년 1월 1일부터 전 금융업권에서 신용점수제로 전면 전환하게 된 것이다. 

◇ 신용점수제의 주요 내용은?

신용점수제는 개인신용평가사가 신용등급이 아닌 개인의 신용평점만 산정해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등에 제공하는 것을 이른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금융소비자는 개인신용평가회사가 제공하는 신용평점과 누적순위, 맞춤형 신용관리 팁 등을 이용해서 자신의 신용도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나 금융회사가 변화된 조회화면에 쉽게 적응하도록 사전운영을 한다. KCB는 12월 28일 19시부터, NICE는 12월 29일 19시부터이다. 둘째, 금융회사가 세분화된 대출심사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신용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대출이 거절되지 않고, 저신용 금융소비자의 금융접근성이 제고되는 효과가 있다. 기존에는 A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되면 다른 은행에서도 마차가지로 거절당했다. 그런데 바뀐 신용점수제에서는 A은행이 거절을 하더라도 B은행이나 C은행에선 대출받을 수 있다. 이는 은행별로 대출가능 신용점수가 다르게 운영되기 때문이다. 셋째, 카드발급 기준이나 서민금융상품 즉, 햇살론 등의 지원 대상, 중금리 대출시 신용공여 한도 우대 기준, 구속성 영업행위 해당 기준도 역시나 개인신용평점 기준으로 변경된다.  

◇ 향후 계획은?

신용점수제 전환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신용점수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한다고 하는데 금감원, 개인신용평가회사, 협회 등이 협력해 신속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점수제 전환에 따른 금융회사, 금융소비자 등의 애로 발생에 대해 즉각 대응하고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 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서비스는 어떤 내용인지?

2021년 1월부터 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서비스를 전 카드사로 확대 해서 시행을 한다. 해외직구시 가상카드 사용으로 고객의 카드정보 유출 피해를 방지하겠다는 건데 카드번호나 유효기간 및 CVC코드가 임의로 생성되고, 고객이 선택한 유효기관 경과시에는 사용이 불가해서 안전하다. 그리고 발급절차를 간소화하고 유효기간, 사용횟수 등 고객 선택이 가능한데 해외직구 전에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 이렇게 가상카드 발급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는 배경은?

최근 해외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고 있고 해외직구 시 결제수단으로 사용되는 신용카드 정보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지만 가맹점이 해외에 소재하는 경우의 해외직구는 국내 감독당국의 관리감독 한계 등으로 카드정보 보안 강화에 큰 진척이 없었다. 그리고 그간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국내 카드회원의 카드정보가 유출돼 부정 사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 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서비스 주요 내용은?

발급대상은 국내 카드사가 발행한 해외용 국제브랜드사 즉, VISA, Master, AMEX, UnionPay(UPI), JCB 등 제휴카드를 소지한 국내카드 회원이 된다. 발급방법은 해외 온라인 결제 전에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발급내용은 카드번호, 유효기간 및 CVC코드가 임의로 생성된 가상카드가 발급된다. 유효기간은 최소 1주일부터 선택이 가능하고 기간이 경과되면 가상카드 사용이 불가하다. 결제횟수는 유효기간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결제한도는 1회 또는 주, 월별 설정이 가능하다. 상세 내용은 각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은 새해에 달라지는 신용거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새롭게 시행되는 신용점수제도 해외직구시 활용하는 가상카드 발급서비스도 잘 운영됨으로써 금융소비자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