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당국의 빠른 대응이 필요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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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당국의 빠른 대응이 필요해져
  • 박민준 소비자기자
  • 승인 2020.12.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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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바이러스, 대부분 바이러스의 변이는 큰 영향력이 없어
치명적인 돌연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빠른 대처가 중요해지고 있어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박민준 소비자기자] 영국에서 발견된 돌연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높은 전파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영국발 승객들이 이동하면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공포가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과거 전 세계를 위협한 사스와 메르스 등의 바이러스를 비롯해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는 모두 동물을 감염시키던 바이러스에서 유래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다. 코로나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DNA 바이러스와 달리 변이가 자주 일어난다. 변이가 쉽게 일어나는 성질 때문에 동물만 위협하던 바이러스가 인간을 위협하게 됐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계속 변화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이래 매달 2~3건의 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발견됐지만, 대부분은 전염성이나 치사율 등의 특징엔 큰 변화가 없었다. 과거 한국에서 메르스바이러스가 변이됐는네 유행에 변화를 줄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영국에서 발견된 B.1.1.7이라 명명된 코로나바이러스의 돌연변이는 바이러스 표면의 돌기에 해당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변이가 일어나 매우 뛰어난 전파력을 갖게 됐다. 영국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변이 바이러스는 70% 높은 전파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선 영국에서 출발한 사람들의 입국을 막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자메이카에서도 또 다른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면서 국제 교류에 적신호가 켜졌다.

일본과 호주, 레바논, 이스라엘 등 세계 각국에서 B.1.1.7이 발견되면서 한국은 영국발 직행 비행기를 23일부터 차단했다. 국내에서는 27일 영국발 80대 입국자가 코로나에 확진돼 사망하면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 환자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아니라 밝혀졌다. 다만, 22일 영국 런던에서 입국한 가족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며 국내에도 B.1.1.7가 유입됐다.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한 지금 영국발 비행기만을 차단하는 방역 조치는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치사율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집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파력이 뛰어난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된다면 국내 확진자 수는 더욱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백신의 효력은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발되고 있는 코로나 백신의 대다수가 변종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은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에 해가 될 요인을 미리 제거하는 강력한 대응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변이가 빠른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상 백신이 보급되더라도 덴마크에서 발견된 변이와 같이 위험한 돌연변이가 시민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국가와 국제 기구의 빠른 대응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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