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혜화의 숨겨진 닭볶음탕 맛집 ‘함무바라 닭도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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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혜화의 숨겨진 닭볶음탕 맛집 ‘함무바라 닭도리탕’
  • 이준섭 소비자기자
  • 승인 2020.12.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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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조리법으로 만들어 프랜차이즈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맛
닭볶음탕 외에도 점심 특선과 안주까지 판매

[소비라이프/이준섭 소비자기자] 닭요리를 좋아하지만 흔한 프랜차이즈 찜닭전문점이나 평범한 음식점의 닭볶음탕이 질렸다면, 혜화동의 숨겨진 맛집 ‘함무바라 닭도리탕’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혜화역과 대학로 근처에는 유명 프랜차이즈의 찜닭과 닭볶음탕 음식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이들은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맛볼 수 있고, 맛도 평범한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조금만 발품을 판다면, 숨겨진 닭볶음탕 맛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혜화역 4번 출구에서 나와 혜화동 로터리에서 혜화초등학교 방향으로 걷다 보면, ‘함무바라 닭도리탕’이라는 이름의 크지 않은 음식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함무바라 닭도리탕은 닭볶음탕을 주메뉴로 판매하는 닭볶음탕 전문점이다. 하지만 점심 특선으로 부대찌개와 제육볶음, 차돌된장찌개 등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판매해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가성비 좋은 맛있는 점심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매콤닭발, 차돌숙주볶음, 마늘과 닭똥집을 볶은 ‘마.빠.닭’이라는 자체 메뉴 등 안주들을 판매하여 저녁 늦은 시간에 간단히 술 한잔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 집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닭볶음탕이며, 그중에서도 닭볶음탕에 차돌박이와 숙주, 파채 등을 더한 자체 메뉴 ‘고도리탕’이다. 함무바라 닭도리탕의 닭볶음탕에서 특별한 점은 신선한 닭을 직접 손질하고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시작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갓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이 때문에 주문하고 음식을 받기까지 다른 음식점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지만, 기다리는 동안 밑반찬과 파전이 제공돼 심심함을 달랠 수 있다. 물론 밑반찬과 파전 역시 사장님이 직접 조리하고, 맛 또한 뛰어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약간의 기다림 끝에 음식이 나와도, 닭이 조리되어 나오기 때문에 바로 맛볼 수 있다.  닭 위에 올려져 있는 차돌박이와 숙주 역시 금방 익는 재료이기 때문에 닭을 먼저 맛보고 있다 보면 자연스레 곁들여 먹을 수 있다. 닭의 부드러운 식감과 아삭한 숙주의 식감이 더해져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고, 따로 먹어도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맛을 제공한다. 차돌박이 역시 닭볶음탕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잘 어우러진다. 또한, 고도리탕의 국물 속 숨겨져 있는 떡 역시도 쫄깃함을 유지하면서 국물까지 배어 있어 이를 찾아 먹는 것도 특별함을 제공한다. 자체 특제 소스로 조리돼 국물도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깊은 맛과 매콤함까지 느낄 수 있다.

다만 매장이 크지 않아 테이블이 많지 않은 데다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매장에서 식사하기 어려울 수 있다. 먼저 전화를 해 식사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거나, 예약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근처에 거주하고 있다면 배달과 방문 포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역시 추천한다. 혜화나 대학로에서 프랜차이즈 음식점 대신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찾는다면 ‘함무바라 닭도리탕’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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