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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피해자인데 어디로 가야 하나... 소비자가 만든 한국손해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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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피해자인데 어디로 가야 하나... 소비자가 만든 한국손해사정원
  • 김소연 기자
  • 승인 2020.12.1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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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장에서 어려움 처리해... 국내 최고의 교통사고 처리 전문가 집단
국내 최대 전국 손해사정사 보유, 소비자 손해사정 선임권 시대에 부응해

[소비라이프/김소연 기자] 운전자들이 가장 곤혹스러운 것이 교통사고를 당했을 경우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보험사 보상직원이 하는 말이 맞는 말인지, 합의금은 적당한 것인지 등 궁금한 것이 많다. 그러나 이를 속 시원히 풀어줄 곳이 없다.

소비자 권익 보호를 목표로 내건 한국손해사정원(KOLOSS·코로스)이 출범한 지 5년이 지났다. 정부는 보험사들이 빼앗아간 소비자 손해사정 선임권을 되돌려주기 위한 입법작업을 시작한 지도 6년이 더 지났다. 그러나 아직까지 소비자손해사정사 선임권은 주어지지 않고 있다.

손해사정은 보험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사고손해를 산정하는 업무로 대부분 보험사 소속 손해사정사들이 이 업무를 처리하다 보니 객관성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국손해사정원 코로스는 50여 명의 전문 손해사정사들이 모여 만든 국내 최초의 소비자 손해사정법인이다. 소비자단체인 금융소비자연맹 소속 자원봉사 조직 재해보상지원센터가 중심이 돼 출발했다. 변호사, 의사, 노무사, 회계사 등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소비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소비자중심의 공정 정확한 손해사정을 모토로 한 국손해사정원 로고
소비자중심의 공정 정확한 손해사정을 모토로 한 국손해사정원 로고

앞으로 소비자들도 손해사정사 선임권이 부여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비자권익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만큼 소비자측면의 손해사정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소비자들이 코로스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보험사의 손해사정 자회사로 일감을 몰아주는 나쁜 관행에 문제를 제기하는 공정위나 금융감독당국의 입장도 소비자시장 확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다.
 
한국손해사정원 박식현 부사장은 "보험사고가 나면 보험사와 소비자 사이에 보험금 지급여부를 두고 분쟁과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 입장에서 공정하고 정확한 손해사정을 하기 위해 전국에 있는 독립손해사정사들이 모여 소비자 편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소비자들이 어려워하는 교통사고 과실비율, 적정한 합의금 등 손해사정 제반 문제에 대해 소비자 입장에서 자문하고 해결이 가능하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우선 소비자 입장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한국손해사정원과 같은 소비자 전문 손해사정 법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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