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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금융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KB국민은행·카드, 삼성생명·화재·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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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금융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KB국민은행·카드, 삼성생명·화재·증권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12.0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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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6년 연속 가장 믿음직한 은행으로 뽑혀…
KB국민카드, 삼성증권은 3년 연속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이 2020년 한 해 금융소비자에게 최고의 믿음과 가치를 제공한 업권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출처 : 금융소비자연맹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는 은행 19개, 카드사 8개, 증권사 21개, 생명보험사 24개, 손해보험사 13개사 등 총 85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9월 21부터 11월 20일까지 약 2개월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금소연 측은 투표에 역대 최대 인원인 총 5,540명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금융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은 2009년부터 12년째 시행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소비자가 직접 투표에 참가함으로써 금융사 선택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투표에서 가장 믿음직한 은행으로는 KB국민은행, 카드는 KB국민카드, 증권사는 삼성증권,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선정됐다. 이 5개 사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으며 그중 KB국민은행은 6년 연속, 삼성증권은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은행사 1위는 KB국민은행으로 31.7%의 소비자 호응을 얻었으며 2위는 신한은행(18%), 3위는 NH농협은행(13.8%)이 차지했다. 카드사 1위는 국민카드로 25%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2위는 신한카드(20.4%), 3위는 삼성카드(17%)가 선정됐다.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21.2%의 득표를 얻어 1위, KB증권(11.4%)이 2위, 키움증권(9.8%)이 3위에 올랐다. 전년도 2, 3위였던 교보증권과 미래에셋대우증권은 각 5위와 7위로 순위가 내려간 것이 눈에 띈다.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35.2%의 압도적인 득표로 1위에 선정됐다. 이어 DB생명이 11.2%, 교보생명이 9.7%의 득표를 얻어 2위, 3위를 차지했다.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27.9%의 득표율을 올리며 1위를,  DB손해보험이 20.6%로 2위를, 현대해상보험이 13.3%의 득표로 3위를 차지했다. DB손해보험과 현대해상보험은 전년 대비 순위가 바뀌었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한 금융소비자들의 성별 구성비는 남자 41.5%, 여자 58.5%이며, 연령별은 30대 38.6%, 40대 28.9%, 20대 17.5%, 50대 9.1% 순으로 높았으며, 이어서 60대 5.3%, 10대 0.6%가 참여했다.

금소연 강형구 사무처장은 업권별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금융소비자가 직접 온라인 투표로 뽑은 금융사의 신뢰성에 대한 금융소비자 척도의 결과라며 “2020년은 코로나19 감염증 여파와 금융사고로 이어진 어려운 한 해였지만 더욱 소비자 중심의 경영으로 소비자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금융사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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