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고양이와 함께 보랏빛 공간에서 ‘우주메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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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고양이와 함께 보랏빛 공간에서 ‘우주메리카페’
  • 한지혜 소비자기자
  • 승인 2020.11.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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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즐길 거리가 다양한 공간
아늑하고 포근한 공간 속의 여유로움

[소비라이프/한지혜 소비자기자] ‘우주메리카페’는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나만의 휴식공간을 가질 수 있는 잔잔한 매력을 가졌다.

평범한 주택과 가게들 속 ‘우주메리카페’의 외관과 이름이 눈을 사로잡는다. 이 카페의 특징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 인형과 각종 피규어 등의 장식품이 카운터 옆 벽면을 가득 이루고 있다. 음료가 나오기 전 크고 작은 장식품을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 옆에는 아폴로 등 추억의 간식거리와 인형, 키링 등 아기자기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

두 번째, 가게의 마스코트인 고양이 2마리 ‘우주’와 ‘메리’다. ‘우주메리카페’라는 가게 이름도 고양이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두 고양이가 얌전하고 조용하게 있어서 고양이로 인한 불편함은 전혀 느끼지 못한다. 밖에서 고양이를 구경하는 사람들도 있고, 고양이를 보러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다. 고양이를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다른 카페에서 느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컵홀더와 냅킨에도 깨알 고양이 그림이 들어가 있어 사소한 부분에서도 귀여움을 느낄 수 있다.

사장님이 혼자 운영한 데 비해 카페 메뉴는 다양한 편이다. 음료는 커피, 라떼, 요거트, 프라페, 생과일주스, 티, 에이드가 있다. 디저트로는 빙수, 수제 생과일과 아이스크림 와플, 샌드위치, 케이크, 베이글, 마카롱 등이 있다.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서 날마다 다른 걸 먹는 재미도 있다. 와플은 큼직큼직하게 썰린 과일과 어렸을 때 먹었던 추억의 맛 아이스크림이 듬뿍 올라가 있다. 빵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우며 담백하다. 와플과 과일, 아이스크림을 한번에 먹으면 따뜻함과 차가움, 달달함이 동시에 느껴져 디저트로서의 본질을 잘 갖췄다고 평할 수 있다. 둘이서 먹어도 다 먹고 나면 배부를 정도로 양이 많다. 아메리카노는 처음 마시면 입안에 고소함이 느껴지고 목 넘김을 하면 신맛이 살짝 드러난다. 신맛이 강하지 않고 묵직하거나 탄 맛도 없어서 전체적으로 부드럽다.

내부가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테이블이 알차게 들어와 있다. 인테리어는 골드와 마블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고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줘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벽에 걸린 그림 액자와 영롱한 조명도 카페 분위기에 한몫한다. 창가 쪽에는 1인석과 캣타워가 있고, 중앙에는 대리석 테이블과 예쁜 의자, 벽면에는 벽에 기댈 수 있는 자리가 있다. 3~4인석뿐 아니라 1인석도 마련돼있고 조용한 분위기여서 혼자 공부를 하거나 노트북을 하러 오기에도 적합한 카페다. 또한, 카페 내 공기청정기가 가동되고 있어 미세먼지 걱정하지 않고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청결과 위생을 신경 쓰는 모습에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우주메리카페’는 혼잡하지 않은 동네에 있어서 조용하고 안락하다. 창가 풍경은 도로지만 시끄럽거나 소음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구의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내외다. 운영 시간은 평일, 주말 10시~11시다. 귀엽고 눈이 즐거운 카페를 좋아한다면 ‘우주메리카페’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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