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대학로에서 초밥을 즐기고 싶다면, 혜화 ‘기꾸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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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대학로에서 초밥을 즐기고 싶다면, 혜화 ‘기꾸스시’
  • 이준섭 소비자기자
  • 승인 2020.12.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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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대학로의 초밥집 중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된다면 추천
특히 서비스로 제공되는 생선조림이 일품

[소비라이프/이준섭 소비자기자] 혜화 대학로에는 많은 초밥집이 있지만, 기대만큼 맛있는 초밥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 대학로에서 연극 한 편 보고 초밥을 먹기로 계획했다면 혜화 ‘기꾸스시’를 추천한다.

모듬스시

기꾸스시는 성균관대입구 사거리에 있는 작은 초밥집이다. 대학교 학생들이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도 좋고, 대학로에서 문화생활을 즐긴 후 맛있는 식사를 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자리 잡고 있다. 매장에 들어가면 주방과 좌석이 가까워 조리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요청사항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어 용이하다.

메뉴는 다른 초밥집과 비슷하게 기본 초밥인 기꾸스시, 조금 더 다양한 초밥을 즐길 수 있는 모듬스시, 특모듬스시, VIP스시 그리고 연어 마니아를 위한 연어초밥과 사케동 등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개별초밥도 판매하고 생선회도 즐길 수 있다.

기꾸스시는 숭어와 생연어, 연어의 겉을 살짝 구운 연어아부리, 게살, 초새우, 유부, 날치알군함초밥으로 구성돼있고 총 10피스가 제공된다.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 가성비를 중요시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모듬스시는 12피스로, 기꾸스시에서 게살과 유부초밥이 제외되지만, 계란말이, 광어, 참치, 간장새우 초밥이 추가된다. 특모듬스시는 모듬스시와 마찬가지로 12피스로, 모듬스시에서 초새우와 계란말이, 유부, 날치알군함초밥을 제외하고 숭어, 광어지느러미, 와규, 장어초밥이 1피스씩 추가된 메뉴이다. VIP스시는 총18피스로, 앞서 말한 모든 초밥을 빠짐없이 즐길 수 있다.

사실 생선의 맛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기본메뉴인 기꾸스시를 선택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최소한 모듬스시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모듬스시 이상의 메뉴를 주문하는 경우 생선조림이 서비스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이 생선조림은 기꾸스시와 주변의 다른 초밥집과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점으로, 달짝지근한 소스와 부드러운 살코기의 조화가 메인메뉴로 판매되더라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맛을 자랑하고 있다. 생선조림을 먹기 위해 기꾸스시에 재방문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또한 초밥의 양이 적다고 느껴지더라도 생선조림을 곁들이면 배부를 정도로 느껴져 가성비에서도 뛰어나다. 

초밥 자체도 신선하고 두툼한 생선이 올려져 있어 초밥 본연의 맛을 잘 살리고 있다. 특히 연어아부리초밥은 겉을 적절히 구운 연어가 처음에는 불맛을 내며 구미를 당기게 하고 부드러운 연어살로 마무리해 입맛을 사로잡는다.

다만 유의할 점은 인기가 높은 데 비해 좌석이 10개 내외로 매장이 협소해 매장에서 식사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만큼 회전율이 빠르고 포장할 수 있어 조금만 기다리거나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있다면 쉽게 맛볼 수 있다. 또한, 매일 영업하지만,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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