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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신선한 재료와 매콤한 양념의 향연, ‘바다향왕코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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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신선한 재료와 매콤한 양념의 향연, ‘바다향왕코다리’
  • 김용운 소비자기자
  • 승인 2020.11.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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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엔 매콤한 코다리 조림으로 입맛 돋우기
신선한 해조류와 함께 즐기고 싶다면 이 식당이 제격
바다향왕코다리의 '매콤 왕코다리 조림'
바다향왕코다리의 '매콤 왕코다리 조림'

[소비라이프/김용운 소비자기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날 생선요리를 먹고 싶다면 ‘바다향왕코다리’를 방문해보자.

추운 날씨일수록 구미가 당기는 음식이 있다. 뜨끈한 국물로 몸을 덥히는 국물 요리도 좋지만 매콤한 양념으로 입맛을 돋우는 음식도 매력적이다. ‘바다향왕코다리’는 신선한 재료와 매콤한 양념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가게다.

‘바다향왕코다리’의 대표 메뉴는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매콤 왕코다리 조림’이다. 필자가 방문했던 평택점 기준으로 소짜는 32,000원, 중짜는 43,000원, 대짜는 5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담백 화덕 생선구이’는 중짜가 30,000원, 대짜가 40,000원이다. 이밖에 통문어 해물탕(40,000원), 문어 숙회(30,000원), 갑오징어 숙회(25,000원), 왕새우 튀김(20,000원) 등 신선한 해산물로 조리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코다리 조림의 탱탱한 생선살을 한 입 먹어보면 신선한 생선을 활용했다는 사실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양념도 너무 맵거나 달지 않고 균형을 이루고 있다. 입에 넣을 때는 감칠맛이 먼저 입 안을 간질이다가 먹을수록 개운한 매운맛이 올라온다. 생선살이 물릴 때는 양념이 잘 배어든 무를 한 점 집어먹어도 좋고 양념을 밥에 비벼 먹어도 좋다. 맛에 취해 정신없이 먹다 보면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하루 동안 받은 스트레스도 어느새 날아간다.

이 가게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신선한 해조류가 곁들임 음식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코다리 조림도 충분히 매력적인데 신선한 해조류를 김에 싸서 함께 먹으면 금상첨화다. 해조류나 반찬을 더 먹고 싶을 땐 식당 한쪽에 마련된 셀프바에서 가져오면 되므로 매번 주문해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가끔 바다에서 나는 음식들이 그리울 때 방문하면 좋은 식당이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평택점의 경우 제법 외진 곳에 있기 때문에 개인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로변 옆에 있어서 한번 놓치면 크게 돌아야 하므로 지도로 미리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바다향왕코다리’ 식당은 평택 외에도 수원, 용인 등 다른 지점이 많으니 사는 곳 주변에 식당이 있다면 방문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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