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튀김의 바삭함이 끝까지 유지되는 ‘쭌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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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튀김의 바삭함이 끝까지 유지되는 ‘쭌텐동’
  • 한지혜 소비자기자
  • 승인 2020.11.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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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하고 큼지막한 튀김으로 푸짐한 양
혼밥에 적합한 자리 구성과 무제한 밥 제공

[소비라이프/한지혜 소비자기자] ‘쭌텐동’은 맛의 풍미가 잘 느껴져 텐동의 맛에 빠져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텐동 집이다.

‘텐동’이란 밥 위에 몇 가지 종류의 튀김을 올리고 소스를 더한 일본의 튀김 덮밥이다. 텐동이 아직 많은 사람에게 익숙한 음식은 아니다. 처음 접하게 되면 먹는 방법을 걱정할 수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쭌텐동은 식탁마다 먹는 방법이 적힌 종이가 있어서 순서대로 따라 먹으면 텐동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메뉴는 텐동 4가지와 사이드 메뉴로 구성돼 있다. 기본 메뉴는 쭌텐동, 새우 텐동(쭌텐동+새우2), 아나고 텐동(쭌텐동+아나고), 스페셜 텐동(쭌텐동+아나고+전복)이다. 사이드 메뉴는 유자 토마토 절임, 버팔로 윙봉, 추가 튀김으로 형성돼있다. 기본메뉴인 쭌텐동의 튀김은 새우, 오징어, 단호박 연근, 가지, 팽이버섯, 어묵, 고추, 김, 깻잎과 온센타마고(계란)로 구성돼있고 가격은 8,000원이다. 계절별로 야채 튀김 종류는 변경될 수 있고 원하지 않는 야채는 미리 말하면 빼준다. 주문 후 조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음식이 나오면 튀김이 눅눅해지기 전 앞접시에 덜어주는 것이 핵심이며 김 튀김을 먼저 먹으면 된다. 식탁마다 후리카케(밥 위에 뿌려 먹는 혼합분말 조미료), 간장, 시치미(일본 조미료)가 비치돼있어 비치된 소스에 튀김을 찍어 먹으면 짭조름하니 맛의 풍미가 더 살아난다. 적당히 달고 짠 맛이어서 밥을 한 입 먹으면 맛의 조화가 뛰어나다. 후리카케는 밥에 뿌려 온센타마고와 비벼 먹으면 밥만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다. 쭌텐동은 기본 텐동임에도 재료들이 큼직하고 푸짐하며 새우도 통통하다. 오징어 튀김은 질기지 않고, 다른 야채튀김도 크고 바삭하며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진다.

반찬도 깍두기, 단무지, 초생강, 고추, 염교 등으로 다양하고 추가할 수 있는 셀프바가 창가에 있다. 밥, 된장국, 반찬은 무한리필이어서 원하는 양만큼 먹을 수 있다. 내부는 넓지 않지만 깔끔하고 안락한 느낌이 든다. 오픈형 주방에 4인석 테이블 2개와 2인석 테이블 2개로 형성돼 있고 혼밥 하기에 좋은 주방과 마주 보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주방과 가까이 앉아서 튀김 튀겨지는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쭌텐동은 첫입부터 마지막 한 입까지 바삭한 튀김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양도 적당하다. 처음 텐동의 맛을 보는 사람들과 텐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입맛 모두 사로잡을 만하다. 다만 기름기가 있는 음식이다 보니 다 먹으면 살짝 속이 느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잊을 만하면 그 맛이 떠올라 재방문을 하게 되는 매력이 있다.

쭌텐동은 구의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이며 운영 시간은 매일 11시~21시고 라스트 오더는 저녁 8시 45분이다. 모든 메뉴는 포장 시 10% 할인이고, 오후 3시~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피해서 방문하면 된다. 일상 속 별미를 먹어보고 싶다면 쭌텐동을 가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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