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5명… 천안 콜센터서 집단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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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5명… 천안 콜센터서 집단감염 발생
  • 고은영 기자
  • 승인 2020.11.0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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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125명 중 수도권 확진자 72명
유럽서 코로나19 2차 펜데믹 실현되나?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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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자정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지역 발생은 108명, 이 중 72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118명을 기록했던 4일보다 7명 증가한 125명이다. 이로써 이틀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2주간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고, 주로 의료기관, 요양 시설과 같은 감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확산해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서울 46명, 경기 23명, 인천 3명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됐지만, 다른 지역에 대한 경계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충남 천안의 한 콜센터에서 직원 2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콜센터 측은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즉시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고 이후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콜센터에서는 70명 이상이 근무하고 있고, 최초 확진된 환자의 감염 경로가 불분명해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 방지 차원에서 콜센터를 폐쇄 조치했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지난 26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장을 방문한 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장례식장을 다녀간 조문객은 1,000여 명에 달해, 조문을 위해 방문했던 정·재계와 더불어 문화·체육계 등 각계 인사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기재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수행원들도 금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도 잇따라 예정되어 있다.

한편 유럽에서는 코로나19 2차 펜데믹이 불궈지면서 비상 상황이다. 특히 영국은 하루 확진자가 25,000명을 넘어서면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학교를 제외한 전국의 음식점과 술집에 대해 4주간 영업 정지를 강행했지만, 현재까지 확진자 감소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프랑스는 하루 확진자가 50,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수도 파리에서만 30초에 1명꼴로 확진자가 나오는 수치다. 의료체계가 한계에 다다른 프랑스 정부는 현재 독일을 포함한 주변 국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탈리아와 헝가리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야간 통행금지령을 도입했다.

최근 대선을 치른 미국도 코로나19 확진자 가속세에 동참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주간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집회가 진행됐다. 또한, 투표가 현장 투표로 이루어져 보건 당국은 1~2주 뒤 하루 확진자가 다시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

돌아오는 주말은 지난 핼러윈으로부터 일주일이 흐른 날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지속적인 경고를 했지만, 인기 있는 지역은 핼러윈을 즐기려는 군중들로 북적거려 관련 확산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에서는 예방 조치로 핼러윈 당일 클럽 대부분이 영업하지 않았지만, 이태원, 홍대, 강남을 중심으로 인파가 몰려 전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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