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 ‘대원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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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쌀쌀해진 날씨에 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 ‘대원칼국수’
  • 한지혜 소비자기자
  • 승인 2020.10.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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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맛집
클로렐라가 들어간 칼국수, 곱빼기처럼 푸짐한 양으로 인기

[소비라이프/한지혜 소비자기자] 오랜 기간 동안 손님이 끊이지 않았던 만큼 대원 칼국수의 맛은 보장돼 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달래줄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대원칼국수에서 칼국수 한 그릇 하는 것은 어떨까? 구의역 칼국수는 당연히 대원칼국수라고 할 정도로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해서 식사 시간이 아니어도 늘 사람이 끊이지 않으며 점심·저녁 시간에는 사람으로 가득 차 있다.

1985년부터 35년의 전통이 있으며 내부에서도 그 연식을 느낄 수 있다. 주방 앞에는 ‘맛으로 청결로 정성으로’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오픈형 주방이어서 조리과정도 투명하게 볼 수 있다. 메뉴는 손칼국수, 들깨칼국수, 칼만두국, 클로렐라 만두, 파전, 아귀찜이 있으며 여름 한정 메뉴로는 메밀 콩국수와 메밀 비빔국수가 있다. 김치는 시가로 구매할 수 있고 들깻가루도 팔고 있다.

특이점은 벽면에 클로렐라의 특성이 적힌 글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 대원칼국수는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초록빛 클로렐라를 만두와 칼국수면 반죽에 넣어 만든다. 가장 기본 메뉴인 손칼국수는 소고기, 쪽파, 애호박, 김이 고명으로 잔뜩 올라가 있고 기본 면과 클로렐라 면이 2대 1 비율로 섞여 있다. 클로렐라가 함유돼 있지만, 맛은 일반 칼국수 맛과 같아서 먹는 데 거부감이 들지 않는다. 뽀얗고 진한 육수에 직접 뽑은 탱탱하고 쫀득한 면의 식감이 일품이다.

뜨끈한 국물에 매콤 시원한 겉절이 한 입이면 온몸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게 한다. 김치 맛집이 칼국수 맛집이라고 할 정도로 칼국수를 먹을 때 김치 맛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집은 김치만 여러 번 리필해서 먹을 정도로 겉절이 맛이 좋아 김치를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비빔국수는 싱싱한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 있고 면이 메밀로 만들어져서 일반 국수와는 색다른 맛이다. 양념장 또한 매콤새콤하여 국수와 맛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다. 칼국수 국물은 따로 제공된다. 콩국수는 걸쭉하고 진한 국물에 많은 양의 콩가루가 올라가 있어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칼국수가 주메뉴이지만 겨울에도 비빔국수와 콩국수를 팔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대원칼국수의 국수는 곱빼기처럼 양이 푸짐하게 나와서 배부르게 한 끼를 채울 수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2.5단계였음에도 이 맛을 포기할 수 없어 포장주문을 하는 손님들이 많았고 긴 테이블을 꽉 채울 정도로 주문량이 증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홀 크기가 커서 대규모 인원도 수용할 수 있으며 좌석 테이블로 돼 있어서 신발을 벗어야 한다.

최근 기존 가격에서 500~1,000원 정도 인상됐지만, 아귀찜을 제외하고는 1만 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저렴한 편이다. 대원칼국수는 구의역에서 보일 정도로 가깝고 2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이 걸린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반이며 일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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