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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가성비 최고 치킨·스파게티 맛집, 파치 외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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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가성비 최고 치킨·스파게티 맛집, 파치 외대점
  • 강도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0.10.28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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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종류의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곳
단짠단짠 간장 갈릭 치킨 추천

[소비라이프/강도연 소비자기자] 가성비와 맛 둘 다 잡은 ‘파치’에서 치킨과 피자를 동시에 즐겨보길 추천한다.

체다 치즈 토마토 파스타와 간장 갈릭 치킨
체다 치즈 토마토 파스타와 간장 갈릭 치킨

파치는 파스타 전문점답게 12개의 파스타 메뉴가 있다. 가격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다. 가장 저렴한 메뉴가 8,000원, 가장 비싼 메뉴가 9,000원이다. 양도 많은 편이라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맛집이다. 

그 중 체다 치즈 토마토(8,000원)와 훈제삼겹크림(9,000원)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체다 치즈 토마토는 토마토 스파게티에 체다 치즈가 올라가는 메뉴인데, 치즈가 아끼지 않고 듬뿍 올려져 있다. 치즈의 고소함과 토마토소스는 찰떡궁합이다. 훈제삼겹크림은 크림 파스타에 훈제로 구워진 삼겹살이 들어 있는 메뉴다. 훈내를 품은 두툼한 삼겹살이 파스타의 풍미를 더하고, 새콤달콤한 오이와 무 피클이 느끼함을 가시게 한다.

파치의 치킨은 항상 파스타와 같이 주문하는 메뉴다. 프렌차이즈 치킨 전문점과 견줄 정도로 맛있다. 가격대는 1인분에 7,500원에서 8,000원 사이로, 후라이드와 양념, 핫 양념, 간장 갈릭 치킨 총 4개의 메뉴가 있다. 순살 치킨만 판매하기 때문에 닭고기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게 특징이다.

그중 간장 갈릭 치킨이 파치의 시그니처 메뉴이다. 특히 간장 갈릭 치킨 위에 올라가는 바삭한 마늘 플레이크가 별미다. 치킨과 같이 먹으면 달달 짭조름한 양념과 마늘 향이 어우러져 맛이 일품이다. 또 양념에 플레이크를 찍어 먹어도 과자처럼 바삭해서 먹는 재미가 있다. 매콤달콤한 핫양념 치킨은 훈제삼겹크림과 같이 먹으면 느끼함을 잡아줘서 최고의 조화를 이룬다. 다만 매운 걸 못 먹는 사람에게는 조금 매울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필라프도 7,500원에서 8,500원의 가격대에서 여섯 메뉴를 판매하고 있고, 호불호 없이 모두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만약 여러 명이 가게를 방문했다면, 인원수 안에서 파스타와 치킨을 나눠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원수대로 파스타를 시키고 추가로 치킨을 주문하면 양이 많아진다. 

파치 외대점은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후문 근처에 있다. 간판도 작고 지하 1층에 있어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게 내부는 넓고 깔끔한 편으로, 원래 학기 중 식사 시간에는 홀이 꽉 차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배달이나 포장 주문이 많아졌다. 파치의 영업시간은 11시부터 9시까지이고, 토요일은 휴무다. 브레이크 타임은 3시 45분부터 5시이다. 저렴한 가격에 치킨과 파스타의 최강 조합을 맛볼 수 있는 곳, ‘파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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