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닷새째 두 자릿수…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한국서 생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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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닷새째 두 자릿수…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한국서 생산되나
  • 고은영 기자
  • 승인 2020.10.2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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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소규모 집단감염 여전해
세계 최초로 국가 승인 받은 백신 스푸트니크 V… 한국 대형 제약사와 협상 중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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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8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5일 이후 닷새째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지 일주일째,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점차 안정권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110명으로 급증한 이후 47명에서 91명으로 늘었다가 다시 58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일 대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금일 발생한 확진자 58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4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명, 경기도 22명, 인천시 3명으로, 수도권 발생자가 대부분이다. 감염 경로는 주로 요양·재활병원 집단감염이며, 특히 경기도 광주시 ‘SRC 재활병원’과 관련된 확진자가 누적 61명으로 집계되어 확산세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서울 도봉구 정신과전문병원인 ‘다나병원’에서도 자가격리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6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되었지만, 수도권 중심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아직 존재하는 상황에서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것은 위험이 없어진 것이 아니라, 위험 속에서도 소중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라 당부했다. 국내 확진자 수는 안정세이지만,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5월 클럽발 대규모 집단감염을 기억하자”며 “다수의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서 이용하는 클럽과 유흥주점은 항상 감염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 명부 작성과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꼭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9일(러시아 현지시각)에는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의 한국 생산 결정 소식이 들려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가 자체 개발해 세계 최초로 공식적인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으로, 러시아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가 개발을 지원했다. RDIF 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스푸트니크 V이 한국 내 생산과 관련한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며, “조만간 세계 각국과 벌인 협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는 일반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1상과 2상 임상시험만으로 국가 승인을 받으면서 효능과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 러시아 측은 두 차례의 임상시험에서 참여자 전원에게 항체가 형성됐음을 발견하고, 심각한 부작용은 없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또한, 4만명에 달하는 모스크바 주민들을 대상으로 ‘등록 후 시험’을 함께 진행하며 안정성을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주러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협상은 한국 대형 제약사들이 직접 추진한 것”이라며, “대사관에서 파악한 바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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