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좋은 카페, 홍대 ‘바나나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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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좋은 카페, 홍대 ‘바나나하루키’
  • 김회정 인턴기자
  • 승인 2020.10.12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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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하고 건강한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곳
상수역 근처에 있어 홍대 상권임에도 조용하고 여유로워
무화과케이크와 아메리카노
무화과케이크와 아메리카노

[소비라이프/김회정 인턴기자] 늘 사람들이 모여 왁자지껄한 홍대 거리에도 조금만 발길을 틀면 한적한 골목이 즐비하다. 홍익대학교와 이어지는 수많은 골목 중 하나, 홍대생들만 안다는 ‘바나나하루키’가 있다.

바나나하루키는 ‘홍대 앞’이라고 불리는 홍대 정문이나 놀이터와는 살짝 거리가 있다. 넓은 홍익대학교의 캠퍼스 옆자락, 서강초등학교 근처 골목에 있다. 2호선 홍대입구보다는 6호선 상수역이 훨씬 더 가깝다. 상수역 근처 골목은 좁고 한적해 숨은 가게를 찾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바나나하루키 역시 매우 조용하고, 깔끔한 편이다. 카페 자체에서 도란도란 쉴 수 있는 조용한 분위기를 지향해 누군가 시끄럽게 대화를 나누면 직원이 주의를 주곤 한다. 이에 언제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카페의 의미를 실천 중이다.

이 카페는 케이크 맛집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케이크는 100% 동물성 생크림과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 특히 예쁜 색감의 케이크로도 유명한데, 그 맛 또한 담백하고 건강해 점차 입소문이 퍼지는 중이다. 미리 문의하면 홀 케이크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하늘빛 색감에 은은하게 퍼지는 상큼함이 특징인 퓨어 레몬 케이크다. 레몬케이크는 레몬이나 신 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레몬맛이 은은하게 난다. 이 곳의 케이크는 모두 끝맛이 깔끔해, 신 맛이 오래 가지 않아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다.

클래시카는 어여쁜 비주얼에 한 번, 시트마다 가득한 무화과에 두 번 놀란다. 이 무화과 케이크는 품질 좋은 과육과 느끼하지 않은 생크림이 어우러지고, 커피와는 최고의 조합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파스텔 색감의 포인트가 되는 무늬나 데코레이션이 올라간 케이크가 다양하다. 미드나잇피치(복숭아요거트 케이크), 디셈버(건크랜베리 얼그레이 케이크), 멜팅초코, 빈티지메론도 기대할만하다.

바나나하루키는 정오에 오픈해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오후 10시에 문을 닫는다. 일요일에는 오후 8시 30분에 조기 마감하며, 월요일은 휴일이므로 헛걸음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젊음과 유흥이 가득한 홍대 거리에서, 잠시 한적하게 재충전을 하고 싶다면 바나나하루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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