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응의 LOVE LETTER] 있을 때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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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응의 LOVE LETTER] 있을 때 잘해
  • 김정응 FN 퍼스널브랜딩 연구소 소장/작가
  • 승인 2020.09.16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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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퍼스널브랜딩은 좋은 평판의 진원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은 결국 ‘나’

[소비라이프/김정응 소장] “형욱이, 일준이 제 친구입니다.” “그래요? 그들은 제 친구이기도 하는데요.” 신규 출판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날이었습니다. TFT(Task Force Team)가 구성되어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했는데 자기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사람의 친구와 제 친구가 서로 교집합이 되어 있어서 초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조만간 함께 모여서 소주 한잔 해요.”

 잘 아시는 ‘케빈 베이컨의 6단계 법칙’이 생각나더군요. 세상 모든 사람이 여섯 단계만 거치면 서로 연결이 된다는 것이죠. 사실 굳이 여섯 단계까지 갈 필요도 없지요. 한 다리만 건너도 아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인연 덩어리가 줄기에 달린 고구마처럼 연이어 올라오는 것을 보면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인연을 만나는 것은 대체로 반갑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신경이 쓰이는 것도 또한 솔직한 심정일 것입니다. 나를 어떤 사람으로 말할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나쁘게 이야기할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 사람 비웃음만 나오게 만드는 사람이야.” 실제로 주위에서 이런 경험에 괴로워하는 사람을 종종 본 적이 있기에 더욱 그러한 생각이 고개를 쳐드는 것 같습니다. 

하기야 인간은 마음속에 악의와 선의, 증오와 사랑이 나란히 자리 잡고 있는 모순투성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하기에 한 푼어치의 신경도 쓰고 싶지 않은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따라서 전략적인 ‘평판 진원지’를 구축할 필요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HR(Human Resources) 분야에서 ‘평판 조회’가 그 중요성을 더해가는 이유이기도 할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우리는 이러한 주제에 대하여 익히 수없이 많은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요즈음 트로트가 대세인데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야말로 평판 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흥미로운 지침일 것입니다. 그뿐인가요? 일찍이 톨스토이는 ‘세 가지 질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충고했었습니다. “지금 당신 곁에 있는 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세요.”

그런데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타인에 대한 경청, 배려 등 여러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거기에다 ‘퍼스널브랜딩’이라는 개념을 하나 더하기를 권합니다. 퍼스널브랜딩은 나를 가치 있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또한 평소에 나 자신에게 잘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기다움의 저수지나 숲을 만드는 것입니다. 당연히 좋은 퍼스널브랜딩은 좋은 평판의 진원지가 됩니다. 좋은 평판의 물이 흐르고 좋은 평판의 공기가 전해질 것입니다. “그 사람, 음식의 대가야.” “그녀는 정리정돈 전문가야.” 등등  

‘문학의 나폴레옹’이라 불리는 프랑스의 위대한 문호(文豪) 오노레 드 발자크의 명언을 그 어느 때보다 더 귀담아들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은 결국 ‘나’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을지라도 내가 나를 사랑하면, 모두가 나를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김정응 FN 퍼스널브랜딩 연구소 소장 / 작가

저서 <당신은 특별합니다> <북두칠성 브랜딩> <편지, 쓰고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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