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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우한 운항 재개, 항공산업 회복 조짐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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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우한 운항 재개, 항공산업 회복 조짐 보여
  • 김민주 인턴기자
  • 승인 2020.09.15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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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통해 주 1회 운항
한-중 항공 노선 7편 추가 운항 예정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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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민주 인턴기자] 코로나19 사태로 1월부터 중단됐던 인천-우한 항공편이 8개월 만에 재개한다. 해당 노선은 티웨이항공에서 운항할 예정이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 운수권이 제한된 이후, 항공사는 최근 중국으로부터 방역 확인과 운항 허가를 받아 14일 국토교통부에 운항 재개를 요청했다. 국토부가 해당 요청을 받아들이며, 티웨이항공은 16일부터 인천-우한 노선을 주 1회 복구한다.

국토부는 티웨이항공의 우한 운항 재개에 이어, 계속해서 한중 국민들의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항공산업 진흥에 힘쓸 것을 밝혔다. 특히, 중국에 거주하는 한국 국민들이 원활히 중국으로 복귀하기 위해서 부정기 항공 노선을 추가로 개방할 방침이다. 추가 예정인 부정기 항공편은 인천과 칭다오, 정저우, 샤먼을 잇는 노선으로 이루어진다.

그중 칭다오는 9월 17일 대한항공 1회, 정저우는 9월 19일과 26일에 대한항공 2회, 그리고 샤먼은 9월 17일과 24일에 각각 하문항공과 대한항공 운항 후, 10월에도 두 차례 하문항공에서 운항한다. 이렇듯 총 7편의 추가 운항이 예정돼 있으며, 해당 부정기 항공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탑승 3일(72시간) 전 코로나 PCR 검사의 증명서가 필요하다. 

한중 교류를 위한 노력은 9월부터 이루어지는 부정기 및 정기 항공편의 재개로 활력을 띨 조짐이다. 16일부터 운항하는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과 더불어, 24일부터는 인천-하얼빈 간의 정기 노선이 아시아나항공사를 통해 재개된다. 하얼빈 노선 역시 주 1회 운항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한 번에 승객 29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운항이 한 달간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이차적으로 현재 신청 접수되어있는 다른 항공사 운항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한중 관계가 좋고 국가 간 경제적 협력이 중요한 시점에서 정기 노선편 재개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제한되었던 중국과의 교류가 이번 우한, 하얼빈 등과의 항공편 재개로 다시 회복될 전망을 드러냈다. 이는 우리 교민들의 거주지 복귀 지원책의 일환으로서, 중국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이루어낸 결과이다. 각 부정기 및 정기 항공편의 세부적인 운항 일정은 추가 사항 확정 이후, 항공사와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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