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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바다내음 가득한 바지락 손칼국수 전문점, 강화손칼국수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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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바다내음 가득한 바지락 손칼국수 전문점, 강화손칼국수 본점
  • 김혜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9.11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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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뽑은 쫄깃한 수타면과
바삭바삭한 새우튀김의 환상적인 조합
김혜민 소비자기자 제공

[소비라이프/김혜민 소비자기자] 최근 종영된 TV 프로그램인 '하트 시그널 3'에 나온 데이트 코스로 더욱 유명세를 얻고 있는 "강화손칼국수 본점"을 소개한다. 코로나19로 각종 드라이브 코스가 각광을 받으며 서울 근교의 강화도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강화손칼국수 본점은 강화도를 방문한다면 한 번쯤은 꼭 들러야 할 맛집 코스로도 유명하다.

유명세를 탄 맛집을 방문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웨이팅이다. 강화손칼국수 본점은 방문 시 손 소독과 체온 측정을 거쳐 방문 명단을 작성 후, 전자 대기 시스템을 통해 카카오톡으로 대기 순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기약 없이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는 수고를 덜어준다는 것이 장점이다.

칼국수 전문점답게 메뉴는 단촐하다. 바지락 칼국수, 얼큰 바지락 칼국수, 칼제비, 얼큰 칼제비가 주 메뉴고, 사이드로 새우튀김과 부추전, 찐만두와 각종 주류 및 공깃밥이 있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역시 바지락 칼국수와 새우튀김이다. 

2인 이상 주문을 하면 커다란 그릇에 칼국수가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색깔이 진하고 농도가 어느 정도 있는 깊고 진한 국물이 인상적이다. 또한 직접 손으로 반죽해 뽑아낸 쫄깃한 수타면이 이 식당의 묘미다. 손칼국수답게 툭툭 굵게 뽑힌 면들이 재밌는 식감을 선사한다. 아낌없이 넣은 바지락과 얇게 채를 썬 샛노란 호박이 진한 국물과 어우러져 향긋한 바다내음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김혜민 소비자기자 제공

칼국수와 새우튀김의 조합 또한 신선하다. 쫄깃하고 구수한 칼국수를 먹은 후, 아주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튀김옷을 입힌 새우튀김을 한 입 베어 물면 칼국수와는 정반대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알이 꽉 찬 새우와 적당히 짭조름하게 간이 된 튀김옷이 만나 통통 튀는 식감을 만날 수 있다.

반찬으로는 잘 익은 열무김치가 제공된다. 김치가 맛있어야 진정한 칼국수 맛집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김치 또한 아주 깊은 풍미를 주며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이곳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테이블 간 간격을 넓게 유지하며 손님을 받는다. 화장실 또한 가게 안에 있으며 남/여가 구분되어 안심하고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강화손칼국수 본점은 인천 강화군 양도면 강화남로 678에 위치하며, 수요일은 휴무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재료 소진 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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