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마스크 산업으로 날개 달다!
상태바
한글과컴퓨터, 마스크 산업으로 날개 달다!
  • 김회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9.08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글과컴퓨터 ‘어닝 서프라이즈’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한컴 연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매출 견인
한글과컴퓨터 로고

[소비라이프/김회정 인턴기자] 한글과컴퓨터가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연결 기준 매출 1,106억 원, 영업이익 274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와 111% 증가했다.

한컴 측은 “재택근무로 인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사업의 성장과 연결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의 성장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도 한컴라이프케어의 방역마스크와 방역복 사업이 코로나19와 만나 역대 최고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2017년 한컴이 인수한 자회사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2월 한컴라이프케어가 마스크 제조사 대영헬스케어를 인수하면서 ‘한컴헬스케어’로 탈바꿈했다.

한컴헬스케어는 7일 미국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월 400만 장 규모의 ‘KF94 마스크’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1·2분기 연속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한컴헬스케어는 생산 설비를 증대해 오는 10월부터는 월 5,000만 장, 연간 6억 장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한컴헬스케어는 현재 수출을 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을 넘어 독일, 호주 등으로 해외 판로를 넓혀갈 계획이다. 

아울러 방역 마스크와 더불어 방역복도 한컴라이프케어의 효자 상품이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역복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선두로 올라섰다. 코로나19에 대비해 혈액, 바이러스, 세균 등이 침투하지 못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가진 업체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방역복을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도 준비 중이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단순 방역 마스크와 방역복 생산에만 치중하지 않고 모기업인 한컴의 IT기술과 헬스케어 사업을 접목해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소방 현장에서 사용되는 안전 장비는 대부분 한컴라이프케어의 제품이다. 전국 시·도소장본부가 공기 호흡기를 모두 한컴라이프케어에 수주할 정도로 압도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소방 장비에 한컴의 IT기술을 접목시킨 덕이다. 한컴라이프케어의 공기호흡기 ‘SCA10’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장착돼 현장 소방관들의 소통을 편리하게 해주며, 산소 잔량이나 현장 온도가 소방관들의 헬멧에 표시된다. 사람의 생사가 오가는 현장에서 아날로그식 공기호흡기를 사용하는 불편함을 없앤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SCA10는 소방안전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현재 수출은 전체 매출의 10% 정도다. 하지만 이마저도 한컴그룹 인수 후에 올라간 수치다”하면서 “현재는 방역 장비와 소방장비 등 B2B(사업자 간 거래)가 주력이지만, 앞으로는 해외 수출 경로를 확보하고, 일반 소비자 대상 사업으로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