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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맛과 가성비 모두 챙긴 회기동 ‘언니네함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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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맛과 가성비 모두 챙긴 회기동 ‘언니네함바그’
  • 강도연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9.07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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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가지의 함박스테이크가 모두 맛있는 식당
경희대학교 학생들에게 유명한 맛집

[소비라이프/강도연 소비자기자] 청량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한 ‘언니네함바그’ 회기점은 가격과 맛 모두 챙긴 곳으로 경희대학교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맛집이다. 

언니네 매콤 함바그 M에 치즈 추가
언니네 매콤 함바그 M에 치즈 추가

‘언니네함바그’는 함박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으로, 세 종류의 함박스테이크 모두 인기가 많다. 사이즈는 M과 L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언니네 함바그는 M 7,500원, L 8,000원으로, 기본 함박스테이크다. 언니네 치즈 함바그는 언니네 함바그 위에 치즈가 올라간 것으로, M 8,000원, L 8,500원이다. 언니네 매콤 함바그는 페페론치노가 들어간 매콤한 함박스테이크로, M 7,800원, L 8,300원이다. 

언니네 매콤 함바그는 살짝 매콤한 정도라 모두가 맛있게 즐길 수 있고, 언니네 치즈 함바그는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어 인기가 많다. 특히 음식이 철판에 나와서 다 먹을 때까지 함박스테이크가 따뜻하고, 치즈도 쭈욱 늘어난다. 언니네 함바그는 소스와 촉촉한 함박스테이크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다. M과 L이 500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L을 주문하는 사람도 많다. M도 처음에는 함박스테이크가 작아 보여서 양이 적다고 느낄 수 있지만 먹다 보면 배가 불러오는 양이다. 기본 반찬으로는 참깨 드레싱 샐러드와 피클, 김치가 나오고, 밥과 장국, 반찬은 무한리필 된다. 치즈와 계란은 500원을 내면 추가할 수 있다.

언니네함바그의 두툼한 고기는 그 밑에 깔린 숙주와 슬라이스 치즈, 반숙 계란, 감자채와 정말 잘 어울린다. 다양한 조합으로 먹을 수 있는데 반숙 노른자를 터트려 고기에 촉촉하게 스며들게 먹거나 숙주를 올려 먹어도 각각 다른 매력이 있다. 특히 언니네 매콤 함바그에 치즈를 추가해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고소한 치즈가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 매콤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어 계속 손이 가는 메뉴다.

다만 가게가 테이블이 6개만 있는 아담한 곳이라서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웨이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포장 주문과 배달 주문도 가능하다. 또 가까운 거리인 한국외국어대학교 정문 앞에도 외대점이 있어 이곳에서도 언니네함바그를 맛볼 수 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30분부터 두 시간이다. 재료 소진 시 가게 문을 일찍 닫는다. 

세 가지 메뉴를 다 먹어보기 위해 세 번 이상 방문할 정도로 음식을 잘하는 식당이다. 저렴한 가격에 촉촉한 함박스테이크를 맛보고 싶거나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싶다면 ‘언니네함바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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