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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연일 200명대… 서울·경기 216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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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연일 200명대… 서울·경기 216명 증가
  • 고은영 기자
  • 승인 2020.08.20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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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화문 집회 시작으로 늘어나는 환자들, 일주일 새 1,576명 확진
강력한 대처 방안 필요 목소리 높아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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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자정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8명이라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200명대를 돌파했으며, 일주일 새 1,576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288명 중 지역 발생은 276명이다. 이중 서울에서 과반수 이상인 135명이 발생했고, 경기권에서 81명이 추가 발생해 수도권 확진자는 216명으로 알려진다. 이 외에도 부산 15명, 인천 10명, 대전 8명 등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 확진자의 대다수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전날 정오를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623명이었으며, 그 이후로도 추가 감염자가 전국 곳곳에서 확인돼 현재 재집계 중에 있다.

이번 집단감염의 문제는 교회 내 발생이 아니라, 다른 종교시설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등 최소 114곳으로 추가 전파됐다는 점이다. 더불어 지난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와 관련해서 확진자 10명이 발생해, 이들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2차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현재 경찰청에서는 광화문 집회에 투입됐던 경력 7,6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중이며, 이번 전수 검사는 21일까지 마무리하고 음성으로 판정된 경찰부대부터 현장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 확산과 더불어 일본에서도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다. NHK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전일 일본 전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1,072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천명을 상회한 것은 지난 16일에 이어 사흘 만이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하루 사망자가 15명 발생해, 긴급 사태 해제 후 최다 사망자 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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