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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297명 추가… 국내 발생 2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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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진자 297명 추가… 국내 발생 283명
  • 김회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8.19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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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생 서울 150명·경기 94명, 수도권 방역 비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소비라이프/김회정 인턴기자] 19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97명으로 지역 유입 283명, 해외유입 14명으로 나타났다.

8.19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8.19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발생 현황 (출처: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9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 6,05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4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6일간 누적 확진자는 1,288명이다.

국내에 예상보다 이른 2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방역 당국은 이날부터 수도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수도권 내에서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대면 모임은 전면 금지된다. 또한 노래방, 클럽, PC방 등 고위험시설과 국내 국공립시설 운영이 중지되며, 수도권 지역 교회의 대면 예배를 포함한 모든 모임과 활동을 금지했다.

정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금지된 모임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입원·치료·방역 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18일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파주병원에서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환자는 도주 25시간 만에 신촌의 한 카페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카페에는 40여 명의 손님과 종업원이 있던 것으로 드러나 서울시는 이들과 카페 등에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정부는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이들도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 번달 8일과 15일 경북궁과 광화문 지역 방문자에게 8월 30일까지 자발적으로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내 거주자·방문자는 모든 및 집회·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는 등 수도권 집단감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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