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vs 수소차...장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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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vs 수소차...장단점은?
  • 김혜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9.1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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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이 대세
전기차와 수소차,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출처 :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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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혜민 소비자기자] 최근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차와 수소차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세계 각 기업이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하는 움직임과 함께 이와 같은 친환경 자동차들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구매하려는 사회초년생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전기차와 수소차에 관한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전기차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자동차로, 화석 연료의 연소로부터 구동 에너지를 얻는 것이 아닌 배터리에 축적된 전기로 모터를 회전시켜서 구동 에너지를 얻는 자동차를 말한다. 주행 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나 질소산화물 등의 배기가스 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이다. 전기모터로만 구동할 경우 운행 비용 또한 저렴해 경제적이며 소음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심야 전력으로 자택에서도 충전이 가능하고, 기어를 바꿀 필요가 없어 조작이 간편하고 사고 시 폭발의 위험성이 적다는 특징이 있다. 전기차는 1873년 가솔린 자동차보다 먼저 제작되었지만, 배터리의 무거운 중량 및 충전 시간 등의 문제로 실용화되지 못했다. 

수많은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전기차의 치명적인 단점으로는 배터리 성능 및 제한적인 주행거리가 꼽힌다. 현재까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지만 배터리의 경량화 및 소량화, 짧은 완충 타임 등의 조건이 더욱 발전해야 전기차가 대중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리튬이온배터리를 적용해 주행거리가 400km 수준으로 늘어났지만 아직 부족한 수준이다.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충전 인프라 부족이다. 하지만 2019년 기준 9,450여 개의 충전소가 설치되어 주유소 개수에 근접해진 상태이다. 

수소차란, 수소연료전지차를 줄여 말한 것으로 가솔린 내연기관 대신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 시켜 얻은 전기를 이용해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운행하는 친환경 자동차를 말한다. 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기 때문에 배기가스 및 오염물질이 아닌 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다. 현재 수소차들은 1kg당 1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여 연료의 효율성이 매우 높으며, 전기차와 비교했을 때 충전 시간이 5분 내외로 짧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사고 시 수소가 폭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수소 생산 시 에너지 소모가 크고 생산 비용 및 차량 가격이 높다는 단점을 가진다. 또한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많은 비용이 예상돼 전기차만큼 대중화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2만 2,600대에 달했고, 전기차 보조금으로 지자체 및 국고보조금 2,092억 원이 사용됐다. 현재 전기차 보급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면서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고 있지만, 앞으로 누적대수가 늘어나면 그 비용을 감당하는데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 체계를 개편한다. 전기차 보급이 진전되면 점진적으로 보조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전기차의 보급 목적이 대기질을 개선해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것인 만큼, 주행거리를 놓고 따졌을 때 개인 승용차보다 영업용 차량이 대기환경 개선 효과가 크기 때문에 택시나 화물차 등 영업용 차량에 보조금을 더 많이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택시 등 영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중형급 전기차의 종류가 아직 많지 않으며 편의성이 높지 않아 승객도 운전자도 불편함이 많이 따르고 있다.

전기차와 수소차 모두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상용화될 필요성이 크다.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성능 개발을 통해 주행거리와 충전 시간 문제를 개선해야 할 것이며, 수소차의 경우 인프라 구축 및 고비용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전기차 보조금 지급 제도 개편 등의 정책을 통해 수소차와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친환경 미래를 구축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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