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전년도 이어 순위 유지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이 작년 말 기준 7개 카드사의 개별 공시정보를 종합 분석해 ‘2020년 소비자 평가 좋은 카드사’ 순위를 공개했다.
금소연은 ▲안정성 ▲건전성 ▲수익성 ▲소비자성 등 4개 부문 12개 항목으로 평가해 산정했다. 단 겸영 카드사 회원사인 BC카드는 공시내용 부족으로 이번 순위에서 제외했다.
좋은 카드사 평가 결과 삼성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는 전년도에 이어 각 1, 2, 3위를 기록했으며 나머지 카드사의 순위도 작년과 동일했다. 단 5위와 6위는 서로 순위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은 BIS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로 평가했다. 삼성카드는 BIS자기자본비율 34.0%, 유동성비율 502.98%, 총자산 21조 9,716억 원을 기록해 안정성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성은 고객 10만 명당 민원 발생건수와 민원 증가율, 소비자 인지·신뢰도 등을 평가해 국민카드가 1위를 차지했으며 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그 뒤를 이었다.
건전성은 고정이하여신비율과 대손충당금, 연체채권 비율 등을 평가했다. 현대카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64%와 대손충당금 7.88%, 연체채권비율 0.69%로 건전성 1위를 차지했다. 수익성은 총자산순이익률(ROA)과 당기순이익 등으로 평가했다. 신한카드는 총자산이익률 1.47%, 당기순이익 4,422억 4,700만 원을 기록해 수익성 1위를 차지했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소비자가 카드사를 선택하는 데 이번 평가정보가 유익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