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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졸여야 맛있다. 성신여대 ‘팔백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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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졸여야 맛있다. 성신여대 ‘팔백집’
  • 박영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7.22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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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지 않고 졸여서 고기의 식감을 살려
저렴한 가격인데 맛까지 잡은 전국적인 맛집!

[소비라이프/박영주소비자기자] 갈비는 구워 먹는 음식으로 주로 인식되고 있다. 그래서 물갈비 또는 쫄갈비라고 하는 음식은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물갈비는 넓고 얕은 전골 그릇에 생갈비를 넣고 자글자글하게 끓이면서 먹는 음식이다. 육수를 졸이면서 고기에 양념이 베게끔 해서 먹기 때문에 쫄갈비라고도 한다. 이번 푸드평가에서는 물갈비가 맛있다고 전국에 소문난 ‘팔백집’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먼저 팔백집에서 고기가 세팅되면 고기와 육수가 끓을 때까지 기다려준다. 그리고 끓을 때쯤에 무생채, 부추 등 야채를 가득 넣어 고기와 같이 익혀준다. 그리고 먹다가 육수를 추가해주면서 졸여 먹으면 된다. 굽는 방식이 아니라 삶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 식감은 더욱더 쫄깃하다.

구워 먹는 갈비는 양념 때문에 느끼할 수도 있고 쉽게 타 버리기도 하는데, 물갈비는 그러한 불편함이 없다. 오히려 전골같이 푸짐한 느낌을 주면서도 점심 메뉴로도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이다. 물갈비 양념은 매콤해서 술안주로 같이 즐기는 사람들도 많다.

팔백집 물갈비
팔백집 물갈비

팔백집의 장점으로 저렴한 가격을 빼놓을 수 없다. 고기를 주문하면 시래기 밥이나 사리 추가 모두 2,000원이다. 그리고 돼지갈비 1인 12,000원, 매운 불고기가 1인 11,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메뉴판에 물갈비가 아니라 갈비라고 되어 있어서 불고기랑 돼지갈비랑 헷갈려 잘못 주문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팔백집에서의 갈비는 물갈비라고 알고 가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그 외에도 점심 메뉴로 불고기 백반, 콩나물 해장국 등이 준비되어 있다. 성신여대 또는 고려대 맛집으로 유명한 팔백집이지만 대구 등에 가맹점을 가지고 있는 전국적인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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