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에 이어 서울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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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에 이어 서울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 이나현 기자
  • 승인 2020.07.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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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 접수
긴급조사에 들어간 당국

[소비라이프/이나현 기자]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당국은 긴급조사에 나섰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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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인천에서 처음으로 신고가 들어온 뒤 지금까지 140건 넘는 추정 사례가 확인되었다. 그리고 어제(19일) 오후 11시경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를 접수한 김모씨는 샤워를 마친 후 욕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씨는 1㎝ 정도 길이에 머리카락 굵기의 붉은 벌레가 물속에서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씨는 유충발견 사실을 중부수도사업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신고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김씨가 발견한 유충을 수거했으며 현재 정확한 유입 경로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앞선 두 차례의 조사에서는 유충이 확인되지 않았던 부평정수장에서도 유충 추정물체가 확인되면서 사태 확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9일 인천시와 환경부는 부평정수장과 부평권역 배수지 3군데에서 죽은 깔따구 유충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부평정수장은 부평구와 계양구 등지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인천시는 일단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공정을 표준 공정으로 전환했다. 인천시와 환경부는 ‘수돗물 유충 관련 전문가 합동정밀조사단’을 구성해 유충 발생의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 수돗물에서 계속 유충이 발견되었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다른 정수장에서도 깔따구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관계기관의 빠른 사태해결이 요구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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