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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나른한 오후같은 분위기를 지닌 카페, 오산 ‘송강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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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나른한 오후같은 분위기를 지닌 카페, 오산 ‘송강커피’
  • 김회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7.13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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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직접 만드는 수제 베이커리, 날마다 다른 종류에 즐거움 가득

[소비라이프/김회정 인턴기자] 햇빛이 잘 드는 공간에서 즐기는 시원한 음료와 달콤한 디저트는 현대인의 대표적인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다. 경기도 오산시에도 언제나 소소하게 행복을 나눠주는 카페 ‘송강커피’가 있다.

송강커피는 메뉴판에 쓰인 시그니처 메뉴들을 먹어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가장 대표적인 ‘송강커피’부터 ‘송강크림모카’, ‘연유빙하라떼’ 등 다른 카페와 차별화된 메뉴가 많다. 송강커피는 전반적으로 담백한 맛을 느끼기에 적합하다. 커피는 약간의 산미가 느껴지는 깔끔한 맛이다. 송강커피 등 크림을 얹은 비엔나 커피도 그렇다. 송강커피의 모든 크림은 단맛보다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담백한 커피와 함께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다. 송강커피는 5가지 종류의 토스트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우유생크림이 들어간 ‘송강토스트’부터 쉽게 볼 수 있는 무난한 토스트도 준비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백향과잼과 우유생크림이 합쳐진 ‘백향과 토스트’는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시그니처 토스트라고 말할 수 있다.

송강커피의 음료와 오레오쿠기
송강커피의 음료와 오레오쿠기

메뉴판에 없지만 계산대 옆에서 향긋한 내음을 풍기는 수제 디저트도 맛볼 수 있다. 송강커피는 매일 소수의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크루와상, 뺑오쇼콜라, 각종 스콘과 꾸덕한 르뱅 쿠키 등 그 메뉴는 매일 달라진다. 이 때문에 송강커피를 향할 때는 그날의 디저트를 기다리는 설렘이 가득하다.

송강커피는 경기도 오산시 궐동에 있다. 건물의 2층에 있으며, 대형 원형 쇼파와 여러 테이블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아늑한 공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노키즈존으로 어린아이와 함께 입장할 수는 없으나, 12개월 미만 아이는 함께 입장할 수 있다. 수유 및 기저귀 교환 공간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싶다면 송강커피에 들려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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