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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DB손해·현대해상, 금소연 '좋은 손해보험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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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DB손해·현대해상, 금소연 '좋은 손해보험사' 발표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7.06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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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손보사 안정성, 소비자성, 건전성, 수익성 4대 부문 12개 항목 평가
삼성화재, NH농협손해, AXA손해, 메리츠화재 부문멸 순위 1위 기록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2019년 12월 말 기준 14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종합 평가한 ‘2020년 좋은 손해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 삼성화재가 1위, DB손해이 2위, 현대해상이 3위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순위가 상승한 손해보험사는 NH농협손해, KB손해, MG손해, 에이스아메리칸손해이며, 하락한 손해보험사는 메리츠화재, AXA손해, 한화손해, THE-K손해이다.

출처 : 금융소비자연맹

부문별로 살펴보면, 안정성에서는 삼성화재, 소비자성에서는 NH농협손해, 건전성에서는 AXA손해, 수익성에서는 메리츠화재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안전성 1위, 소비자성 2위, 수익성 3위를 기록하여 부문별 순위에서 상위권을 기록하여 결과적으로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DB손해 역시 안전성 3위, 소비자성 3위, 수익성 2위를 기록하여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전년 종합순위 최하위였던 MG손해가 5단계 상승하여 9위를 기록했고 전년 10위였던 NH농협손해가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전년 8위였던 한화손해가 12위를, 전년 7위였던 THE-K손해가 최하위인 14위를 기록했다.

안전성은 책임준비금과 지급여력비율로 평가했으며 책임준비금 57조 원, 지급여력비율 309.76%인 삼성화재가 1위를 기록했다. AIG손해가 2위, DB손해가 3위로 선정되었다. 안정성 순위 최하위는 MG손해로 지급여력비율이 전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낮은 117.06%다.

지급여력비율이 가장 높은 손해보험사는 AIG손해로 423.07%이며, 삼성화재 309.76%, 에이스아메리칸화재 264.03% 순이다. 책임준비금이 가장 높은 손해보험사는 약 57조원을 보유한 삼성화재로 전체 책임준비금의 26.2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 뒤로 현대해상화재가 약 35조 원, DB손해가 약 32조 원으로 책임준비금이 많았다.

10만 건당 민원건수, 불완전판매비율, 보험금부지급률, 인지・신뢰도로 평가한 소비자성은 NH농협손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화재가 2위, DB손해가 3위를 기록했다. 반면 AXA손해와 에이스아메리칸화재가 최하위를 기록했다.

14개 손해보험사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건수의 평균은 31.93개였다. 또한, 불완전 판매비율의 업계 평균은 0.08%, 보험금 부지급률 업계 평균은 2.63%였다. 인지・신뢰도 순위는 금소연에서 매년 진행하는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결과’의 결과로, 삼성화재가 25.4%의 득표율을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성 1위를 차지한 NH농협손해의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건수는 13.59건으로 업계에서 가장 적었다. 소비자성 14위를 차지한 에이스아메리칸화재는 14개의 손해보험사 중 불완전판매비율 0.39%, 부지급률 4.4%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건전성은 유동성비율과 가중부실자산비율을 평가했으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유동성비율(266.52%)를 보인 AXA손해가 1위를 차지했다. MG손해와 롯데손해가 그 뒤를 이었고, THE-K손해의 유동성비율은 233.83%였지만 가중부실자산비율이 1.23%로 가장 높아 안정성 14위를 차지했다.

14개 손해보험사의 유동성비율 평균은 161.97%였으며 AXA손해(266.52%), 롯데손해(235.75%), THE-K손해(233.83%) 순으로 높았다.

가중부실자산비율의 업계 평균은 0.22%였으며 농협손해가 0.02%로 가장 낮았고, 메리츠화재, 삼성화재가 0.05%, 흥국화재가 0.06%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익성 항목은 총자산수익률, 운용자산수익률, 당기순이익으로 평가했다. 수익성의 1위는 총자산수익률 1.25%, 운용자산수익률 6.95%, 당기순이익 2,704억을 기록한 메리츠화재가 차지했으며 2위는 DB손해, 3위는 삼성화재가 차지했다. 반면, THE-K손해는 총자산수익률과 운용자산이익률에서 최하위순위를 차지하여 수익성 순위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총자산수익률의 업계 평균은 0.30%였으며 에이스아메리칸화재가 6.53%의 가장 높은 총자산수익률을 보였다. 운용자산이익률의 업계 평균은 3.43%이였으며 메리츠화재가 6.95%의 높은 운용자산이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의 업계 평균은 1,119억 4,200만 원이며 삼성화재가 6,092억 3,3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운용자산이익률 하위권에는 AXA손해(2.59%), AIG손해(2.17%), 에이스아메리칸화재(1.89%), THE-K손해(1.39%)가 있었고,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손해보험사는 AXA손해(-369억 1,200만 원), THE-K손해(-445억 300만 원), 한화손해(-609억 6,700만 원), 롯데손해(-816억 9,500만 원)가 있었다.

금소연 측은 이번 '좋은 손해보험사' 결과가 소비자들로부터 보험사 선택 시 객관적 지표라는 평가를 듣는다며 "소비자들이 보험 가입 시 사용될 주요 컨슈머 리포트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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