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선글라스 업체 레이벤 사칭 사이트 피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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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선글라스 업체 레이벤 사칭 사이트 피해 증가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6.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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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URL에 ‘rb’ 키워드 포함…소비자 주의 요구
제품 구입 시 가급적 차지백 서비스 신청 가능한 신용・체크 카드 사용
출처 : 한국소비자원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이 씨는 지난 5월 SNS에서 유명 선글라스 레이벤을 할인한다는 광고를 보고 사이트에 접속했다. 제품 3개를 약 9만 원에 구매했고 배송이 오길 기라렸지만 시간이 흘러도 선글라스를 받을 수 없었다. 다시 사이트에 접속하려 했지만 이미 폐쇄된 상태였다.

최근 들어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인 ‘레이벤(Ray-Ban)’을 사칭하는 사기 사이트로 인한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올해 6월 6일까지 접수된 ‘레이벤’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총 86건이며, 상담 접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소비자상담은 1~2월에 33건이 접수된 후 3월에는 6건에 불과했으나 4월 13건, 5월 27건으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86건의 상담 내용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주로 SNS 할인 광고를 통해 사칭 사이트를 접한 경우가 많았다. 접속 경로가 확인된 52건 중 43건(82.7%)이 SNS 광고를 통해 접속한 것이다.

소비자원은 사칭 사이트 URL에는 ‘rb’ 글자가 포함되는 공통점이 있다고 전했다. 또 사이트들의 메인화면이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한데 이는 동일 사업자가 사이트의 개설 및 폐쇄를 반복하며 피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원 측은 피해 예방을 위해 SNS 할인 광고를 통한 구매를 피하고, 구매 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사기 의심 사이트 여부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또, 사칭 쇼핑몰에서 거래한 후 사이트 폐쇄나 물품 미배송, 가품 배송 등의 피해를 볼 경우 증빙자료를 첨부해 신용카드사에 '차지백' 서비스를 신청하라고 덧붙였다. 차지백이란 국제거래에서 소비자가 사업자와의 연락 두절 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 신용 카드사에 이미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자세한 사항은 카드사에 문의할 수 있다.

또한 사칭 사이트를 통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전했다. 소비지원은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의 공식 홈페이지 주소가 맞는지 확인할 것 ▲지나치게 싼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거나 사업자의 연락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사이트일 경우 이용 후기 검색을 통해 피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것 ▲제품 구입 시 가급적 차지백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신용카드(체크카드)를 사용할 것 ▲피해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로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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