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평가] 휴일엔 엔틱한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세요, 연남동 ‘라헨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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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휴일엔 엔틱한 공간에서 여유를 즐기세요, 연남동 ‘라헨느’
  • 김회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6.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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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데서 볼 수 없는 밀크티와 구운 치즈케이크가 일품

[소비라이프/김회정 인턴기자] 골목마다 맛집이 숨어있는 연남동에 중세 프랑스풍 인테리어로 꾸며진, 카페 ‘라헨느’가 있다.

‘라헨느’는 엔티크한 분위기가 가득한 골목길 속 작은 카페다. 자잘한 소품과 중세 느낌이 물씬 나는 거울과 찻잔 세트는 영화 속에서나 중세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메뉴도 예쁜 찻잔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마치 영화 주인공이 되어 방 안에서 티타임을 갖는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라헨느 밀크티와 뱅쇼, 구운 치즈케이크
라헨느 밀크티와 뱅쇼, 구운 치즈케이크

‘라헨느’에 처음 들어오면 중세풍 인테리어에 놀라고, 그 다음엔 메뉴판을 보고 놀란다. 단출해 보이지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사케라토, 라헨느비엔나, 콘파냐 등 이색적인 커피 메뉴가 섞여 있다. 또한 차 종류도 다양해 과일티와 블랙티가 각각 나누어져 있다.

특히,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밀크티는 마리아쥬프레르잎 차를 사용해 우려냈다. 덕분에 자주 보이는 얼그레이나 아쌈과 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밀크티는 작은 주전자에 실제 찻잎을 끓여 만든 음료로 진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다. 이외에도 각종 과일 에이드와 샹그리아, 뱅쇼, 라헨느칵테일 등 약간의 알코올이 들어간 메뉴도 음미할 수 있다. 뱅쇼 역시 각종 과일이 담겨진 채로 제공되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눌수록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디저트의 ‘구운 치즈케이크’다. 레어 치즈케이크의 겉은 토치로 살짝 구워 맛있어 보이는 갈색빛을 띤다. 하지만 속은 차가운 치즈케이크로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진한 치즈케이크 맛이지만, 불로 구운 곳은 약간의 달콤함이 섞여 있다.

한가로운 여름날, 중세의 한 장면으로 들어가 색다른 티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연남동 ‘라헨느’에 들려보길 추천한다. 고풍스러운 소품과 찻잔, 라헨느만의 정성이 담긴 메뉴와 함께라면 만족할만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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