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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장관, “비대면 유통 인프라 확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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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장관, “비대면 유통 인프라 확대하겠다”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6.10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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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유통 3대 정책 방향 제시
범정부 차원에서 비대면 경제 종합 대책 마련 예정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유통이 비대면 경제의 핵심산업으로 부상했다”면서 비대면 유통 인프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서울 중구에 있는 SSG닷컴 매장형 물류센터를 방문해 이같이 밝히며 유통 빅데이터 기반 구축, 첨단 물류 인프라(풀필먼트) 확충, 로봇·드론 활용 혁신 서비스 상용화 실증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성 장관은 우선 유통 빅데이터를 조기 구축해 제조사와 유통사, IT서비스 개발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현재 바코드(유통표준코드)가 부착된 상품을 중심으로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소비행태 분석시스템 실증을 진행 중이다.

현재 구축된 64만 개 상품 정보를 2022년까지 400만 개로 늘린다. 해당 DB는 바코드는 물론 제조사나 상품 이미지, 성분 등이 담긴다. 이런 데이터들은 다양한 사업에도 활용된 가능성이 높다.상품을 식별 요소인 바코드 부착이 확대되면 유통업체들의 재고관리나 빠른 배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 장관은 국내 물류 인프라 부족에 관해서는 산업단지에 ‘네거티브 입주규제’ 방식 등을 적용, 온라인 전용 풀필먼트 센터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물류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보인다.

아울러 산업부는 유통물류 혁신을 위한 드론 활용 배송서비스 실증과 서비스로봇 개발·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를 상용화하고 신산업으로 창출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법·제도를 재정비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정책방향을 토대로 업계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 이른 시일 내 범정부 차원에서 비대면 경제 종합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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