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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분기 공적자금 361억 원 회수...69.3% 수준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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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분기 공적자금 361억 원 회수...69.3% 수준에 그쳐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6.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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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입된 공적자금 총 168조7000억 원 중 116조8000억 원 회수
출처 : 금융위원회
출처 : 금융위원회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올해 1분기 361억 원 규모의 공적자금이 회수됐다. 지난 1997년 11월 이후 지급된 공적자금의 회수율은 69.3% 수준에 그쳤다.

금융위원회가 1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1분기에 회수된 공적자금은 361억 원으로, 예금보험공사 자회사인 KR&C가 보유중인 파산채권 회수액 335억 원과 한화생명(전 대한생명) 배당 수령액 26억 원이 포함된 것이다.

출처 : 금융위원회

올해 3월 말까지 총 168조7,000억 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고, 현재까지 116조8,000억 원이 회수됐다.

공적자금은 은행권에 총 86조9,000억 원 공급됐고 종금 22조8,000억 원, 증권·투신 21조9,000억 원, 보험 21조2,000억 원, 저축은행 8조5,000억 원, 신협 5조 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른 회수현황을 보면 예금보험공사는 출자금 회수 29조7,000억 원, 파산 배당 등 20조8,000억 원, 자산매각 등 9조3,000억 원 등 모두 59조8,000억 원이다. 자산관리공사는 개별매각·법원경매·직접회수 등으로 총 46조1,000억 원, 정부는 후순위채권 회수 등으로 10조9,000억 원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적자금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은행과 종합금융사 등 금융기관이 부실해지자 이를 정리하기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1997∼2002년 조성됐다.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이란 이름으로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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