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 질풍노도] 한없이 풀리는 달러에 대응해야 할 때
상태바
[금융의 질풍노도] 한없이 풀리는 달러에 대응해야 할 때
  • 이강희 칼럼니스트
  • 승인 2020.05.21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산이라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분야가 있다

[소비라이프/이강희 칼럼니스트]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제에 빙하기가 찾아왔다. 이러한 환경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나의 자산의 가치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 

전 세계가 같이 겪었던 금융위기 때 미국은 돈을 찍어내기 시작했다. 기준금리를 낮춰가며 미국경제를 이끌 수 있었던 그린스펀과 달리 버냉키는 낮아질 대로 낮아진 금리로 경기를 조절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선택한 게 달러를 인쇄하는 것이었다. 그 많은 돈을 헬리콥터를 타고 공중에서 뿌리는 것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 이후 달러의 값어치는 떨어졌지만, 실물자산들의 가격이 상승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게 바로 금이다.
 
금은 달러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이다. 그러나 그들이 같이 움직인 경우는 별로 없다. 항상 대결구도를 가져간다. 금융위기 속에서 계속되는 양적 완화 때마다 금융시장에 달러가 공급되면 금의 가격은 상승했다. 그러다 인플레와 경기가 안정되고 그동안 금융시장에 달러를 공급했던 양적 완화에 대한 출구전략이 언급될 때마다 금값은 하락했다.
 
그 당시 이러한 시장의 흐름은 지금의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고민할 때 참고할만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 금에 무조건 투자하라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실물자산이다.

자산이라는 것은 자신에게 맞는 분야가 있다. 똑같이 금에 투자했어도 누구는 큰 이득을 보지만 누구는 은행금리 수준일 수도 있다. 원유도 마찬가지다. 그 자산의 가격이 어떤 이슈에 따라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 정도의 노력은 해줘야 내 돈이 믿고 따르는 전주(錢主)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마지막으로 해당 자산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금이나 구리의 경우는 소량을 보관할 수 있지만, 원유를 실제로 구입해서 보관할 수는 없다. 더불어 아무리 값이 올라도 매매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어렵다면 해서는 안 되는 투자다. 

일반적으로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는 ETF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는 이야기다. 금의 경우에는 좀 더 다양한데 현물이나 ETF로 투자하는 방법들 이외에도 시중은행에서도 금과 관련한 투자를 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시간에 이어가기로 하겠다.

이강희 칼럼니스트
이강희 칼럼니스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