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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방문 접수 시작…5부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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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방문 접수 시작…5부제 적용
  • 고은영 기자
  • 승인 2020.05.18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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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익숙지 못한 가구 배려
마스크 5부제처럼 요일별 신청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오늘(18일)부터 각 주민센터 및 시중은행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의 대면신청이 가능하다. 각 가구의 세대주는 금일 오전 9시부터 자신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맞추어 방문하면 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에 대응하여 위축된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가 제공하는 지원금이다. 전 국민이 소득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각 가구 내 가구원 수별로 40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난주 온라인 접수를 개시로, 이번 주부터는 오프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못한 국민을 배려하기 위한 제도로, 주민센터 및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민센터와 은행 접수 시, 신청 절차는 동일하지만 지원금이 지급되는 방식이 다르다.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경우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지만,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면 자신이 사용하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로 지원금이 충전되는 방식이다. 이때 충전할 카드는 세대주 본인 명의 카드로만 가능하다.

원칙적으로는 세대주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 신청해야 하지만, 세대원이나 대리인이 위임장을 지참한 경우에 한해 대리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또한 만약 한 가구에 세대주가 여러 명일 경우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를 우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도 금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노년층이나 장애인이 혼자 거주하는 경우 전화 상담을 통해 ‘찾아가는 신청’ 요청 시, 지자체에서 해당 주민을 방문하여 직접 신청서를 접수하는 방식이다. 지급준비가 완료된 이후에는 대상자를 재방문하여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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