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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20명대 기조 유지…신규 확진자 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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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20명대 기조 유지…신규 확진자 29명
  • 고은영 기자
  • 승인 2020.05.14 1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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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확산
WHO, 코로나19 절대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 존재 밝혀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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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9명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991명으로 밝혀졌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 확산하는 추세다.

신규 확진자 29명 중 26명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인천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지역이 6명에 달한다. 이 외 서울과 충북에서 각 3명씩 발생했으며, 강원과 충남에서 각 1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보고되었다. 지난 7일까지 신규 확진자는 한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하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이태원클럽 관련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3만 5천여 명이다. 이 중 130명 이상이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아직 무증상 감염자가 있을 것을 우려해, 정부는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회의를 통해 익명 검사를 확대 시행할 것을 발표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유흥시설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하였다.

한편 지난 13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절대 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했다. 더불어 백신 개발이 어렵다면 세계적으로 면역력이 충분히 생기기까지 몇 년이 걸릴 수 있음을 강조하며, 코로나19가 인류에 또 다른 풍토병처럼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WHO는 각 국가가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는 움직임에 대해 경계를 나타낸 바 있다. 통제를 완화할 경우 2차 유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럽 일부 국가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자 국경 개방에 나서는 행태를 보여, WHO 사무차장은 체계적인 위험 평가 과정을 통해 경보 수준을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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