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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내 소상공인 임대매장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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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내 소상공인 임대매장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 김회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5.12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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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 내 소상공인 임대매장 사용 가능…미용실, 안경점, 키즈카페 등
고객 위해 안내문 부착 예정
출처 : 행정안전부

[소비라이프/김회정 인턴 기자]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대형마트에서도 쓸 수 있도록 사용처를 추가한다. 단, 대형마트 내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임대매장으로 사용처가 한정된다.

12일 이마트는 전국 158개 이마트 및 이마트 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400여 개 임대형 매장 중 30% 정도인 800여 개의 매장에서 긴급재난지원금 결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용이 가능한 주요 매장은 미용실, 안경점, 약국, 키즈카페, 치과 등이 해당한다.

이마트는 고객 편의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임대매장을 알리는 안내판을 매장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인 점포에도 이를 알리는 안내문을 고지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내 임대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도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임대매장 활성화를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매장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전국 124개 점포에 입점함 1,444여 개 임대매장 중 55.1%인 795개 매장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엘리베이터, 무빙워크 등을 활용해 긴급재난지원금이 가능한 소상공인 임대매장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매장에도 안내문을 비치한다.

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점포에 입점함 6,000여 개 임대매장 중 1,100여 개 매장에서 긴급재난금 사용이 가능해 대형마트 3사 중 가장 사용처가 많다. 역시 고객들이 헛걸음하지 않도록 홈플러스 매장 곳곳과 임대 매장에 안내문을 부착한다.

한편,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 11일부터 신청이 시작됐다. 가구 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지며, 신용카드나 지자체의 지역 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지급된다. 또한 대기업 및 대기업 유통사, 유흥 및 사행 업종, 레저, 보험 등 각종 공과금,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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