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운명을 이야기하던 장국영을 추모하며
[소비라이프/]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이 5월 개봉한다. 원래는 4월 1일부터 상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5월로 미루었다. 이번에 상영되는 디 오리지널은 171분으로 늘어난 확장판이자 장국영이 세상을 떠난 지 17주기를 맞아 그를 기억하는 많은 관객을 위한 개봉으로 화제를 모았다.
‘패왕별희 디 오리지널’은 최고의 경극 배우로 불리는 두지의 우정, 사랑,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했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다. 어렸을 때부터 경극을 해온 ‘두지(장국영)’는 형제처럼 지내는 ‘시투(장풍의)’에게 남모를 마음을 품는다. 그런데 시투는 ‘주샨(공리)’에게 마음을 뺏기고 그 모습을 보는 두지는 괴롭기만 하다.
‘패왕별희’는 1993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1994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해외유수영화제에서 7개 부분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당시 최고의 청춘스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장국영을 연기파 배우로 세운 작품이자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장국영붐을 일으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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