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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접속이 생명! ‘클라우드 게임’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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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접속이 생명! ‘클라우드 게임’ 성장세
  • 김민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5.11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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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와 게임의 만남, 게임 시장이 주목하는 新 영역으로 급부상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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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김민주 소비자기자]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5G를 이용한 각종 IT 기술적 시도가 각 영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속도와 용량이 생명인 게임 시장도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 중인데, 대표적인 예시가 ‘클라우드 게임’이다.

클라우드(Cloud)는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즉 컴퓨터 파일을 저장 시 컴퓨터 내부의 공간이나 특정 저장 장치가 아니라 인터넷을 통하여 웹에 저장하기 때문에, 대용량의 파일도 인터넷만 접속할 수 있으면 불러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것을 게임과 결합한 분야가 바로 ’클라우드 게임‘이다. ‘게임을 서버에 저장한 채 각각의 단말기 사용자들이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불러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일정 비용을 지급하고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하면 신종의 다량·대용량의 게임을 어느 기기든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컴퓨터 등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든 기기가 클라우드 게임의 사용 매체가 된다.

구글이 2019년 11월에 클라우드 게임을 출시했다. 저사양 노트북을 이용해 게임을 4K 해상도로 즐길 수 있음을 시연을 통해 증명하며 클라우드 게임 도입 이유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엔비디아의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도입하면서, 자사 5G 가입자에게 고사양 그래픽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하도록 지원했다.

이처럼 클라우드 게임의 도입을 위한 국내외 게임 업체의 시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가장 개선해야 할 문제점으로는 ‘게임 지연 현상’이 언급되고 있다. 게임 실행을 담당하는 클라우드 센터와 게임을 사용하는 사용자 서버의 거리가 멀수록 중계 과정이 복잡해져 게임 지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이론적으로는 한국의 서버 이용자가 미국의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하는 등 외국의 다양한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지만, 현재 지연 현상이 방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직 5G 네트워크를 대중화하는 단계기 때문에 이러한 속도 지연을 겪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1,521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게임 시장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클라우드 게임의 도입이 세계 각국을 잇는 게임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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