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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의 끝판왕,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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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의 끝판왕,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 시작
  • 김민주 소비자기자
  • 승인 2020.05.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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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에 관한 관심 증가에 따른 약물 오남용 방지하기 위해 실시
출처 : pixabay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김민주 소비자기자] '내 몸은 내가 지킨다'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Self-medication'이 떠오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잘못된 지식으로 인한 약물 오남용의 위험에서 국민을 보호하면서 최근의 사회적 경향을 지원하고자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판매’를 2년간 시범사업으로 진행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소비자의 생활습관, 건강 상태, 유전자 정보 등을 수집하여 소비자 개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소분 판매로까지 이루어지는 과정을 주 업무로 한다.

제품 추천 및 상담은 소비자의 신뢰를 보장하기 위해 약사나 영양사 등 전문가들만이 할 수 있으며, 소분 판매를 할 때는 품질 변화가 크게 일어나지 않는 정제, 캡슐, 환, 편상, 바, 젤리의 6개 제형으로만 제한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를 이용한다면, 질병으로 인한 약물치료가 아니어도 의사의 처방전과는 별개의 건강기능식품을 자신의 몸 상태에 맞게 전문약사로부터 추천받고, 소분 포장된 건강기능식품을 편하고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의 규제 샌드박스 특례 대상을 선정해 시범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무원건강생활, 아모레퍼시픽, 한국암웨이, 코스맥스엔비티, 한국허벌라이프, 빅썸, 모노랩스 총 7개 기업이 선정됐다. 들 기업은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비의료적인 상담을 하는 등 시범사업의 효과를 검토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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