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약 7명, 금융지식 부족하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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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약 7명, 금융지식 부족하다고 느낀다
  • 조유성 인턴기자
  • 승인 2020.05.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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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한국갤럽에 의뢰해 설문조사 실시
약 68.6% '자신의 금융지식 충분하지 않다'라고 밝혀
보다 실질적인 오프라인 교육 등 활성화 필요성 커
출처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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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조유성 인턴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자신의 금융지식이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68.6%가 '자신의 금융지식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는 중·고등학교 등 정규 교육과정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금융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물이기에 경각심을 느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금융교육은 곧 '생존 교육'이기에 이러한 통계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금융소비자들은 주로 도서나 금융기관의 직원 상담을 통해서 금융지식을 습득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실제로 온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의 제공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으며, 전반적으로 금융교육에 대한 신뢰도 등이 낮은 걸로 나타났다. 금융교육을 받았던 10명 중 3명은 프로그램이 무료라고 해도 주변에 권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는 금융교육 프로그램 자체가 너무 어렵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의 전 의장 앨런 그린스펀은 '금융 문맹은 삶을 어렵게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즉, 금융을 모르고서는 앞으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는 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문구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중, 고등학교 등 일선 학교에서 진행되는 1사 1교 금융교육 등의 경우도 '보여주기식'인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다.

일선 학교의 교사들은 "지금 금융교육을 하는 기관들은 실적에만 관심 있다"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는데 주로 양적에만 치중해온 금융교육이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이러한 금융교육에 대해 금융교육 개선 기본방향을 의결하였는데 이를 계기로 해서 금융교육의 보다 질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다.

앞으로는 정규교육에 의무적으로 금융교육이 도입될 가능성도 내비쳤는데 이 역시 일회성 정책이 아닌 보다 실질적 집행이 필요할 것이다. 즉, 단순히 보여주기 식이 아닌 보다 실질적인 교육의 기회 제공, 교육인력의 양성 및 적재적소 배치 등 보다 현장에서의 변혁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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