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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여수에서 지나치면 반드시 후회할 맛집, 쫑포 피자 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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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여수에서 지나치면 반드시 후회할 맛집, 쫑포 피자 수퍼
  • 김회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4.2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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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인치 피자가 질리지 않을 만큼 맛있는 인생 피자집

[소비라이프/김회정 인턴기자] 한적한 여수 밤바다 앞에는 북적이는 낭만 포차 거리 못지않게 유명한 피자 맛집이 있다. 현지인은 엄지를 추켜세우고, 관광객은 여행 후에도 계속 생각난다는 ‘쫑포 피자 수퍼’다.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쫑포 피자 수퍼는 여수 해양공원 일대를 부르는 말인 ‘쫑포’에 피자와 함께 수퍼처럼 다양하게 진열된 주류와 음료를 맛볼 수 있어 ‘피자 수퍼’라는 이름이 합쳐졌다. 대부분의 여행객은 바다가 훤히 보이는 카페나 포차를 선호하지만, 쫑포 피자 수퍼는 늘 웨이팅하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맛집이다.

에그마요 피자와 미트 살라미 반반 피자
에그마요 피자와 미트 살라미 반반 피자

쫑포 피자 수퍼는 13인치와 18인치 크기를 선택할 수 있다. 13인치 크기는 일반 R사이즈 피자이며, 18인치 피자는 성인 남성 4명이 먹어도 될 정도다. 쫑포 피자 수퍼는 10여 가지 메뉴가 있는데 고마새우 피자와 에그마요 피자, 비프갈릭 크림치즈 피자가 유명하다.

고마새우 피자는 고구마와 새우의 색다른 조합을 맛볼 수 있으며, 에그마요 피자는 계란 샐러드가 피자 위에 얹어진다. 거기에 할라피뇨, 베이컨 등의 재료를 곁들여 비리거나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심하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얇고 쫄깃한 피자 도우가 특징으로, 한 번 먹으면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쫑포 피자 수퍼는 다양한 음료와 주류가 수퍼 진열장처럼 늘여져 있어, 마음대로 골라 마시는 재미가 있다. 특히 쉽게 볼 수 없는 해외 맥주가 많아 ‘피맥’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다. 쫑포 피자 수퍼의 옛 이름은 인생 피자로 방문할 때, 헷갈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낭만적인 여수 바다도 거닐고, 맛있는 인생 피자도 맛보고 싶다면 ‘쫑포 피자 수퍼’를 기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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