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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50주년, “SOS, 기후 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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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 50주년, “SOS, 기후 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
  • 김회정 인턴기자
  • 승인 2020.04.22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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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구의 날 기념 22~28일 기후변화주간 운영
오늘 오후 8시 10분간 전국에서 소등 행사

[소비라이프/김회정 인턴 기자] 환경부는 50주년을 맞는 ‘지구의 날’을 기념해 22일부터 28일까지 제12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해, 다양한 저탄소 실천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출처 : 환경부
출처 : 환경부

올해 기후변화주간 주제는 ‘SOS, 기후 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로 지구가 보내는 구조신호에 응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등 기후 행동을 지금, 바로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후변화주간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함께 참여해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실천 행동을 이끌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5월 10일까지 운영되는 기후변화주간 전용 누리집(www.climateweek.kr)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된다. 조선 시대 유명 화가의 5개 작품을 기후변화로 위기를 맞는 현재에 맞춰 설명하는 기후변화 증강현실(AR) 명화전, 무대 위 설치된 런닝머신에서 걷기 운동을 하면 녹은 빙하가 회복되어 북극곰을 구출하는 증강현실(AR) 체험과 저탄소 생활 실천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국민들의 기후변화를 촉구한다. 기후변화 증강현실은 현재 임시 휴관 중인 기후변화체험교육관 ‘두드림’이 개관하면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기후변화주간 전용 누리집에서는 쓰레기 분리배출, 대중교통 이용 등 저탄소 생활 실천을 다짐하면 선착순으로 이모티콘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전자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참여 행사가 진행된다.

지구의 날을 맞아 저탄소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취지로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국에서 소등 행사가 열린다. 이번 소등행사에는 정부세종청사 등 전국 공공기관 2,484곳을 비롯해 전국 공동주택 1,973단지, 기업건물 및 지역 상징물(수원 화성행궁, 부산 광안대교 등) 191곳이 참여한다. 아울러 4월 2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그린카드로 결제하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충전요금 50% 할인, 친환경 제품 구매 시 에코머니 포인트 5배 추가 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지만, 기후 위기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한 과제”라며 “기후 위기를 탄소중립 및 녹색전환의 계기로 삼고, 기후변화주간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저탄소 생활 실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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