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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이용 사실 퍼뜨리겠다" 협박 스팸 메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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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이용 사실 퍼뜨리겠다" 협박 스팸 메일 주의
  • 이소라 기자
  • 승인 2020.04.17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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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시청 이력 증거 확보했다며 협박
안랩, 비트코인 갈취 노린 메일이라 판단...사용자 주의 당부
출처 : pixabay

[소비라이프/이소라 기자] 안랩(대표 강석균)은 사용자 계정 비밀번호를 언급하며 ‘당신의 음란물 이용 사실을 퍼뜨리겠다’고 협박해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협박형 스팸 메일을 발견했다며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메일은 사용자 계정 비밀번호를 메일 제목과 본문에 삽입함으로써 메일 사용자의 공포감을 부추겼다. 첨부된 문서 파일에는 "당신의 계정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 웹 카메라를 이용해 음란물을 시청하는 모습을 촬영했고, PC와 소셜미디어(SNS)의 연락처를 확보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비트코인을 송금하지 않으면 이 내용들을 주소록 내 연락처로 유포하겠다”는 내용도 적혀 있다.

안랩은 “메일 본문에 음란물 접속일시 및 영상 캡쳐 등이 없는 것을 보면 공격자는 기존 유출된 계정정보를 이용해 실제 음란물 접속 여부와 상관없이 협박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이런 종류의 메일을 수신하면 사용자는 즉시 해당 메일을 삭제하는 것이 좋다”라고 설명했다. 메일 안에 악성코드나 악성 URL이 없기에 평소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전했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장은 "최근 공격자들은 사용자 계정정보를 활용하는 등 공포심을 높인다"면서 "평소 불법 사이트 접속을 하지 말고 기본 보안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하며 “평소 불법 웹사이트 접속을 하지 말고 기본 보안수칙을 준수해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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