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중 12명은 해외 유입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 200만 명 돌파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 200만 명 돌파
[소비라이프/고은영 기자] 14일 오전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추가됨에 따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0,564명이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절반가량인 12명은 해외 유입자이며, 나머지 15명은 지역 내 발생자이다.
신규 확진자 27명의 10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은 2명, 경기도는 8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대구와 경북의 경우 각각 3명과 5명이 확진되며 총 확진자는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와 더불어 국내 완치 환자 비율은 70%를 넘었다. 완치자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10%대에 불과했지만, 한 달 사이에 완치율은 7배가 증가했다. 또한, 완치자가 증가한 만큼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도 많이 감소했다. 격리 중인 환자 수는 지난달 중순 약 7,400명이었지만 한 달 뒤인 14일 기준 2,808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현재 코로나19 전체 환자 수는 줄었지만, 아직 사망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14일 사망자 수는 전날에 비해 5명이 증가해 총 222명으로 밝혀졌다. 새롭게 추가된 사망자는 모두 대구 및 경북 환자이며, 60대 이상의 고령층 환자들이다.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순으로 많으며 프랑스와 독일이 그 뒤를 잇따르고 있다. 그중 미국의 환자 수는 58만 명을 넘어서면서 전 세계 확진자의 1/3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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